시청 보건소에서 연락이 옵니다.
올해 90이신 장인께 기다리고 기다리던 백신 접종의 차례가 되었다는 전화가 이틀전에 왔습니다.
장인 장모가 해로중이십니다.
노년층들이 겪는 약간의 신체적인 불편함 말고는 크게 불편하지 않게 사시는 두분이십니다.

시청에서 연락을 받자마자 히마판에게 연락을 하시어 일정을 알려주십니다.
그래서 어저께 두분을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시청의 커다란 강당에 설치된 코로나 백신 접종 공간입니다. 주정차 금지구역이라는 현수막은 무색 하기만 합니다.

넓은 공간을 활용한 장소입니다. 이미 화이자로 접종을 시작한 것을 현장에서 확인합니다.

이상적인 흐름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안내 요원분들과 의료 종사 요원분들의 숙련된 안내와 끊임 없는 설명으로 방문한 지 5~6분사이에 접종까지 마칩니다.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의 빛나는 수고를 피부로 느끼는 순간이었고 그분들을 향한 고마움이 자연스럽게 샘 솟는듯 올라옵니다. 접종을 벋는 두분도 이분들의 친절한 수고에 끊임없는 찬사를 보네십니다.
세상 사는 이유를 절실하게 느끼는 현정이었습니다. 끊임없이 기계처럼 반복되는 행동 패턴을 설명하고 접봉 후 나타나는 현상에 관하여 모든 분들께 일일히 설명을 하시는 분들의 얼굴은 어느 구석에서도 피곤함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사진 촬영은 막지 않습니다. 다만 현장에 계신분들의 얼굴이 나타나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가장 중한 주의 사항이랍니다.

접종 후 15분동안 강당에서 특별한 현상이 나타나는지 관찰을 합니다.

앞문으로 들어가서 모든 절차를 순서대로 이동하고 나오는 동안이 편안하였습니다. 총 30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다시 한 번 코로나19 관련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CheerUpMyanmar

#후쿠시마원전수방출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