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는 시간] 시조 한 수

in zzan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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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가오시며 소매잡고 이별할제

창밖의 앵두꽃이 피지 안았더니

지금에 꽃지고 잎나도록 소식 몰나 하노라.


님이 가오시며 새매 잡고 이별할재
창밧귀 앵화곳지 픠지 아녀 오마더니
지금에 곳지고 닙나도록 소식 몰나 하노라

-- 출전: 병와(甁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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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여성의 감성으로 썼습니다.

어떤 근거지요?
히마판님의 날카로운 감을 한번 볼까요?

보통 님이 가는 표현은 여성이 주로 사용하지요.
황진이 시조를 많이 봐서 그런가 봅니다.

앵두가 주렁주렁 달리는 계절입니다요^^

요새 산딸기 함부로 따무면 안돼 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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