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후기 #2 - 스물다섯 스물하나 2화

in zzan2 years ago

1화를 보고 나니 2화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한번에 다 볼 수는 없었지만, 이틀에 걸쳐서 보았다. 이상하게 잘 끌리지 않았던 DP와는 달리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나를 모니터 앞에 머무르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초반에는 펜싱을 계속 하기 위해 전학을 간 나희도가 새로운 펜싱부에 적응하고 있었다. 자신이 동경하는 고유림은 나희도를 쌀쌀맞게 대한다.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잘 적응해 가는 이야기가 좋았다.

부자집에서 잘 살았지만 IMF로 인해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진 백이진의 이야기도 나온다. 그 당시 IMF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살아야만 했다. 이 부분은... 보면서도 마음이 복잡해졌다. 드라마에서 전개된 내용처럼은 아니지만, 그 시절의 아픔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힘들고 어렵지만, 자신만의 방법으로 즐거움을 찾으려는 나희도가 보기 좋았다. 그 시절 나름 즐거움을 찾아 보려는 내 모습과도 겹쳤다. 그 때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녹록치 않은 시대다. 그 때 어려움을 이겨냈던 것처럼 이번에 다가올 어려움도 잘 이겨낸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드라마 후기

Sort:  

This post has been upvoted by @italygame witness curation trail


If you like our work and want to support us, please consider to approve our witness




CLICK HERE 👇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Hi @dorian-lee,
my name is @ilnegro and I voted your post using steem-fanbase.com.

Please consider to approve our witness 👇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이 드라마 정주행 했어요. 김태리의 고딩 연기가 얼마나 리얼하던지.... ㅎㅎ

Coin Marketplace

STEEM 0.20
TRX 0.14
JST 0.030
BTC 67200.37
ETH 3331.98
USDT 1.00
SBD 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