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잡설 #212 - 다른 회사의 연말 휴일이 부러웠다
지난 12월의 마지막 주. 화요일 오후였다. 엘레베이터 타고 1층으로 잠시 내려가던 때... 2층 사무실에 불이 꺼진 것을 보았다. 다른 회사지만, 그 곳에는 아무도 출근하지 않았던 것이다. 요즘 연말에 쉬는 회사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바로 아래 층 회사가 그렇구나. 그런 회사들이 부럽다.
특별히 바빴던 건 아니었지만, 이상하게 집중이 잘 안 된 한 주였다. 당장 처리해야 할 일은 문제 없었지만, 남은 시간 활용이 잘 안 되었다. 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연차가 몇개 안 남았다. 2월 중순까지 예상치 못한 무슨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미리 쓰는 건 잘 안 하는 편이다. 게다가 다른 회사 사람들은 연차 안 쓰고 쉬는데, 나는 연차까지 내면서 쉰다? 쉬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아직 연차가 있으니 1~2월 중에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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