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18] 쉰들러리스트

이번에 제가 아내에게 추천한 명작 영화는 바로 쉰들러리스트 입니다.

우선 이 영화를 보기전에 아이들을 단도리를 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영화가 장장 3시간짜리 영화이거든요. 먼저 아이들에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한편 보여줍니다. 그리고 간식도 챙겨주면서 둘이 방에서 놀도록 합니다.

저는 전에 두번정도 본 영화입니다.
아내는 처음 본 영화라고 하고 줄거리도 전혀 들은바 없다네요..

영화의 시작은 유대인 가족들이 모여서 촛불에 불을 켜고 예배를 드리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사라지고 양초의 초가 다 타서 꺼지면서 영화는 흑백으로 바뀌게 됩니다.

영화의 주인공 쉰들러는 독일군들이 모여서 잔치를 하는 곳에서 그만의 특유의 친화력으로 군의 고위 간부들과 친분을 만들어갑니다.

그리고 독일군이 유대인들을 모아서 이주시킬 때 쉰들러는 유대인 자본가들의 돈을 투자 받아서 군에 납품하는 공장을 세우고는 유대인들을 노동자로 고용합니다. 그 가운데 잇자크를 통해서 유대인들을 하나둘씩 빼내오기 시작합니다.

영화는 유대인들을 모아서 이주시키는 단계를 넘어서 잡아서 학살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유대인들을 거리에서 학살하는 장면을 쉰들러는 멀리서 쳐다보게 됩니다. 영화가 내내 흑백으로 상영되는데 이 장면에서 독일군의 눈길을 피해서 숨는 여자아이의 모습만 빨간색으로 묘사가 되더라구요.

이 장면에서 냉혹한 기회주의자였던 쉰들러가 차츰 변해가는 시작점이 된것 같더라구요.

유대인들은 독일군에게 잡혀서 노동력도 착취당하고 쉽게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쉰들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물을 하나씩 정리해가면서 유대인들을 빼오기 시작합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독일군이 항복을 선언하면서 쉰들러부부는 이제부터는 도망자가 됩니다. 이때 쉰들러를 통해서 구원받았던 유대인들은 금이빨까지 빼서 쉰들러를 위해서 금반지를 하나 만들어 선물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잡히게 되는 것을 생각해서 유대인들의 싸인이 담긴 문서도 전달합니다.

그런데 쉰들러에게는 그런 것보다는 더 많은 유대인들을 구할 수 있었는데.. 하면서 눈물을 흘립니다.

영화는 어느새 영화가 제작되었던 1990년대로 바뀌면서 영화의 실존 인물들이 출연합니다. 그리고 이젠 고인이 된 쉰들러의 무덤을 방문해서 그를 기립니다.

영화의 총평입니다.
최고의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중 가장 최고의 작품이라할만한 영화다.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424-schindler-s-list?language=ko-KR

별점: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