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사건과 시민단체 과두정

윤미향 사건으로 한국이 또 다시 분열되었다. 조국 때문에 분열되고 다시 윤미향 때문에 분열되고 있다. 조국의 사건과 윤미향 사건은 내용이 많이 다른 것 같지만 또 비슷한 것 같다. 조국 사건은 본질적으로 권력형 부정부패다. 윤미향은 시민단체의 부정부패다. 부정부패는 그것이 진보건 보수건 권력의 핵심부건 시민단체건 할 것 없이 모두 척결되어야 한다.

두사건 모두 감시 감독의 눈이 없는 상태에서 벌어졌다. 청와대에는 박근혜 정권 이후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권에서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는 이유를 도무지 알 수 없다. 야당이 왜 이문제를 집중거론하지 않는지도 알 수 없다. 결국 조국 같은 일탈적 사건이 발생한 것은 감시감독하는 눈이 없기 때문이다. 견제와 감시를 하지 않으면 어떤 조직이든 반드시 부패한다. 지금 청와대는 아무런 감시감독 없이 3년이 지났다. 그 속이 얼마나 어떻게 썩었는지 알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이유다. 노무현 대통령 같으면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았다.

윤미향은 시민단체를 통한 부정부패 사건으로 보인다. 아마 시민단체에 대한 감시감독의 눈이 철저하지 않았나 보다. 만일 다른 시민단체도 정의연과 비슷하다면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우리나라 시민단체들이 운동권들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운영되고 있다는 것은 모두 다 안다. 대전의 김소연이라고 하는 변호사가 지역에서 각종 이권들이 소위 운동권 세력에 의해서 나뉘어진다는 것을 언급한 적이 있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통합당으로 출마해서 떨어졌다.

왜 더불어 민주당의 이해찬은 윤미향을 지지 옹호했을까? 많은 사람들이 의심하는 것 처럼 정의연으로 부터 돈을 받아 먹어서? 글쎄 그 돈이 얼마나 된다고 받아 먹었을까? 그것보다는 그런 시민단체들이 모두 지금 친문세력과 더불어 민주당의 사실상 외곽조직이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시민단체들이 권력의 기반인데 그것을 허물어 뜨리면 스스로 자살하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된다. 문재인이나 이해찬이 극구 윤미향을 지지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용수 할머니 사건에 대해 그 어떤 시민단체도 정부를 비판하지 않았다는 것이 신기하지 않은가? 어떻게 그렇게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을까? 그 많은 여성단체들도 아예 나 모른체 하고 있다. 그런 침묵은 음모의 표식이다. 지금 침묵하는 자들은 음모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다. 시민단체가 정권의 시녀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부산시장 오거돈의 성추행 사건으로 드러난바 있다. 이제 그들의 침묵은 그것을 확인해 주고있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는 운동권과 시민단체 과두정치체제가 아닌가 한다. 운동권 출신들이 시민단체를 만들어 생계를 유지하면서 세력을 키워 정계로 진출하는 것이다. 세상 어디에도 유례없는 시민단체 과두정치체제가 우리나라에 만들어진 것이다.

그나마 양심있던 일부 운동권 출신들은 이런 현상을 비난하고 걱정하지만, 이미 생계가 달린 몰양심한 운동권 출신들은 그런 충정따위는 간단하게 친일부역으로 몰아버리는 몰염치까지 생기고 말았다.

악은 정체를 드러내는 순간 세력을 상실한다. 우리가 악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끊임없이 양지로 소환해야 하는 이유다.

이제 시민단체들도 어둠에 숨어있지 말고 밝은 양지로 나와라. 그래야 너희들도 살고 나라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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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여성단체가 조용하네요. 그 참...... ㅡ,.ㅡ;;

스팀을 통해서도 느끼지만 견제와 감시의 부재는 필연적으로 권력의 부패화를 낳습니다. 아 그리고 대전의 "김소연" 변호사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네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