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또 왔어요~

자고 일어났는데 어머니가 조카가 왔다고 깨우셔서 뭔가 했는데 사정이 생겨서 잠깐 조카가 저희집에 왔더라구요 ㅋㅋㅋ... 많이 컸다고 느낀게 몇년전만 해도 제가 방에 있으면 제가 쉬고 있건 뭘 하고 있건 달려와서 놀아달라고 떼를 쓰던 아이였는데 사정이 생겨서 못놀아줄 때는 제가 미안할 정도로... 이제는 혼자 다 커서 tv리모컨만 쥐어주면 유튜브 보면서 잘 놀고는 하네요. 쪼매내가지고 안아달라고 할 때 가볍게 들고는 했는데 이제는 훌쩍커서 한손으로 안고 있으면 팔뚝이 뻐근해지더라고요. 이제 곧 있으면 학교도 가니 세월이 벌써 이렇게 지났나 싶습니다. 저눔 시키가 언제 다 커서 저랑 술 한잔 기울여줄지 모르겠네요. 그때까지 열심히 응원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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