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le Test] 정치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글쓰기

스팀이 처음 나왔을 때 많은 사람들은 스팀이 블록체인 언론의 기능을 예상했다.
기사를 올리면 누구도 삭제할 수 없고 검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스팀과 하이브로 분리되기 전에 일부 사람들은 각국 정부에 반대하는 글을 많이 올리기도 했다.

그런 점에서 스팀은 검열없는 언론의 이상을 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팀과 하이브로 분리되고 나서 스팀은 그 영역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
개발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활용도도 늘지 않는다.
블록체인에서 코인 이코노미는 매우 중요하지만 모든 것을 코인 이코노미에만 의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커뮤니티의 문화도 매우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현재 스팀은 변화가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한다.
원래 steem-agora 계정을 만든 이유는 국가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들에 대한 토의와 토론의 장을 열어보려는 것이었다.

그런데 스팀잇에서 정치이야기를 하는 것은 모두 금기시 하는 분위기다.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정치와 경제다.

그런데 정치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정치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하는 것은 서로 싸우려고 하기 때문이다.
내의견을 제시하고 남의 의견을 들어 보는 것이 아니라, 나와 의견이 다르면 무작정 비난하고 욕부터 하는 문화 때문이 아닐까?

서로 어떤 의견을 지니고 있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서로 확인하고 무엇이 옳고 그르고를 따져보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토의와 토론이라는 건강한 과정이 없으니 서로 극단적으로 싸우는 것이 아닐까?
선거날이 다가 오니 건강한 토론문화가 필요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번 선거에는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윤석열과 이재명 둘 다 너무나 수준이하기 때문에 누구를 찍는 다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앞으로 중요한 문제에 대해 서로 예의를 지키면서 의견을 주고 받는 스팀문화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