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5, 에이블 소식] 스팀 발행이 끝나면 ? (스팀발행이 연간 0.95%로 줄어들면)steemCreated with Sketch.

in AVLE 코리아last year (edited)

오해의 여지가 있어서 정리를 다시 합니다. 그러나 제가 말씀드린 취지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스팀은 정확하게 2037년에 발행이 종료됩니다(연간 0.95%로 발행이 줄어듭니다). 원래 스팀은 초기 몇년동안에 코인을 모두 다 발행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2016년 16차 하드포크때 이후 20년 6개월간에 걸쳐 서서히 발행하기로 정책을 바꾼 것입니다.

처음에는 코인을 빨리 발행해서 그 이후에 코인을 이용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을 구상했다가 37년 6월말까지 발행하는 것으로 정책을 바꾼 것이지요. 제16차 하드포크가 시작된지 7년 5개월째 입니다. 앞으로 13년 2개월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 (13년 후면 스팀은 연 0.95%로 줄어듭니다. 제가 0.95%로 줄어드는 것을 발행이 중지된다고 한 것은 착각을 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16차 하드포크때 36년에 스팀발행이 0.95%로 줄어들면 일반적인 보상은 중지하고 블록체인 유지를 위한 증인보상만 한다는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기억 때문에 제가 착각을 한 것 같습니다. 현재 백서의 기록에 따르면 연0.95%로 보상이 줄어들더라도 보상비율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보아야 하겠군요) **

스팀 발행을 이렇게 늦춘것을 그 기간을 이용하여 스팀의 용처를 만들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되돌아 보면 과연 스팀은 이제까지 7년 반정도의 기간동안 스팀의 용처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하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매년 0.5%씩 스팀 보상이 줄어듭니다. 7년반이 지나고 있으니 3.8% 정도 줄어들었다고 봐야 하겠군요. 지금은 5.7-8% 정도 보상이 된다고 보면 될지 모르겠습니다

스팀이 연간 0.95%로 줄어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두가지 길이 가능할 것입니다.

첫번째는 페이스 북처럼 재미로 스팀을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과 같은 스팀잇의 UI/UX로는 재미를 추구하기 어렵지요. 사용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습니다.

둘째는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하여 스팀 블록체인을 이용한 다양한 소셜 미디어 Dapp들이 선을 보이도록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스팀이 발행이 0.95%로 줄어들면 가격이 어떻게 될까요?

공급이 줄어드니 스팀가격이 올라갈까요? 그럴 가능성도 있지요. 그러나 현재와 같은 양상이 계속된다면 앞으로 13년 후의 스팀가격은 지금보다 훨씬 떨어져서 먼지가 될지도 모릅니다.
스팀가격이 떨어지면 증인들이 서버를 돌리기도 어려워질지 모릅니다.

스팀 가격이 올라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움직여야 합니다.
특히 스팀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분들일수록 그럴 필요성이 더 느껴야 하겠지요
스팀이 올라가면 팔고 떠난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은 모두가 다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팀가격은 이전처럼 갑자기 올라가는 경우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유일하게 가능한 방안은 스팀가격을 올리기 위한 시도를 하는 것이지요
우선 스팀이 거래소로 나가는 경우를 최소화하고
스팀을 매력적인 곳으로 만들어 외부에서 스팀을 사서 들어오도록 만들어야 하겠지요

그런 고민은 어느 한사람이 하기는 어렵습니다
스티미언 모두의 집단적인 고민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외부에서 스팀을 사서 들어올 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장소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모두 먼지가 되어 버리겠지요.
스팀이 먼지가 되면 스팀달러는 발행되지 않습니다.
지금 스팀은 극단적으로 탈중앙화되어 주인도 없고 주체도 없습니다.
내가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스팀을 많이 보유한 사람들은 뭔가를 하지 않으면 시간이 가면서 자신의 자산이 점점 더 줄어드는 것을 바라 보게 될 가능성이 매우 많지요.

에이블 사모펀드는 우선 임대 수수료가 거래소로 빠져나가는 것을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역할을 합니다.
에이블 사모펀드에 어느 정도 힘이 모여지면 에이블 마켓을 통해 스팀블록체인을 이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모델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여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재미있고 유익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Dapp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세상에 요행은 없습니다.
내가 하지 않으면 남이 해주지 않습니다.
앞으로 스팀이 변화해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시간이 얼마나 남아 있을까요
앞으로 13년 지금처럼 그대로 있으면 정말 짧은 시간이 되겠지요
우리가 적극적으로 노력하면 스팀을 부흥시킬 충분한 시간이 되겠지요

모두 우리의 선택과 결정이 아닐까 합니다.
스팀을 생각하면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떠오릅니다.

(지금같은 상황에서 스팀발행이 차라리 멈춰준다면 오히려 더 다행이 아닌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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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의 연간 인플레이션은 1%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백서에 나와있습니다. 첫줄부터 무슨 말씀하시는 지요? 제가 이해한 바로는 발행이 종료되지 않는데, 무슨 근거인지 궁금합니다.

36년 중반이후에는 연간 인플레이션이 0.95%입니다.
제가 설명을 잘못한 측면이 있군요. 발행은 종료되지 않고 0.95%로 유지됩니다. 오해를 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말씀 드린 취지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먼지가 되어 가지요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아마도 증인들이 서버를 돌리는 것을 포기할 지도 모르지요.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 증인비용을 받아 서버를 돌리는 가격도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발행량 줄어드는 만큼 가치는 올라가죠 !!!

그렇게 되어야 하는데 그게 간단하지 않으니 지금 스팀의 가격이 점점 하락하는 것이라고 봐야지요

비트코인도 하드포크 할 때마다 발행량이 줄어들지 않나요? 그런데 비트코인은 계속 가격이 올라가고요. 그런 이치라면 하드포크할 때마다 가격이 올라가는 게 맞을 듯한데, 비트코인은 올라가지만, 스팀은 먼지가 되어 가는 건 어떤 상황이 다르기에 그렇다는 것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아요. 저도 잘 몰라서 궁금합니다.

비트코인은 반감기로 발행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올라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기 때문입니다. 스팀은 발행량이 줄어드는 기간이 깁니다. 그리고 사주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점점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지요. 이문제는 내일 다시 포스팅으로 이야기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쓰신 글을 보고 궁금했는데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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