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1, 에이블 소식] 스팀 블록체인 부활을 위한 새로운 킬러앱을 위한 에이블 사모펀드의 구상steemCreated with Sketch.

in AVLE 코리아last year

스팀 블록체인과 스팀잇은 전혀 다른 존재입니다. 스팀잇은 스팀 블록체인위에서 돌아가는 하나의 Dapp입니다. 그런점에서 Avle과 스팀잇은 성격이 같은 Dapp입니다. 스팀잇은 스팀 블록체인을 만들고 나서 그것이 굴러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만든 것이지요.

비극이라면 실험 비슷하게 만들어진 스팀잇이 스팀 블록체인 출범 7년동안 아무런 변화없이 그대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팀 블록체인을 소셜 블록체인이라고 합니다. 소셜 미디어의 성격을 가진 여러 Dapp들이 스팀 블록체인위에 올라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에 여러가지 성격의 소셜미디어를 스팀 블록체인위에 올리려는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돌아가고 있는 Dtube도 원래는 스팀 블록체인위에서 돌아가는 것이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체인을 바꾸었습니다. 인스타와 비슷했던 서비스도 둘 정도 있었지만 하나는 아예 스팀 블록체인에서 독립해서 나갔는데 그 이후 별로 존재감이 없어졌습니다.

Steemshot 이라는 이름의 인스타 비슷한 서비스도 있었지만 얼마있지 않아 서비스를 내리고 말았습니다. 스팀샷에 사진하나 올리고 몇줄 쓰는 데 고래가 셀프 보팅을 하면 엄청난 보상이 찍혔기 때문입니다. 스팀이 초기의 인기를 끝까지 몰고가지 못한 이유 중에서 가장 큰 것은 보상액으로 모든 글의 우열을 평가하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시기심과 질투심을 유발했고 스팀은 곧장 어뷰징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스팀 블록체인에 트위터 비슷한 Dapp의 개발도 시도되었습니다. 개발되어 선보이고 얼마되지 않아 서비스를 내렸습니다. 스크린샷과 비슷한 이유였습니다. 몇줄 쓰지 않고 100달러가 찍히니 사람들이 불공평하다고 문제를 제기한 것이지요

스팀 블록체인이 처음에 설계했던 사람들이 보팅을 해서 보상을 많이 받는 글이 좋은 글이라는 공식을 현실적으로 작동을 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스팀이 나락으로 가게된 것은 바로 이런 상황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생겼으면 이를 시스템적으로 개선해야 하는데 다운보팅과 같은 강압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한국 커뮤니티 내부에서도 문제가 발생했고, 외국 커뮤니티에서도 서로 문제와 갈등이 발생했습니다. 결국 하이브가 스팀에서 갈라진 배경에도 이런 문제가 깊숙하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하이브가 스팀에서 나간 것은 하이브 증인들이 트론이 스팀을 인수하면서 더 이상 스팀의 자산을 빼먹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인 측면도 크다고 하겠습니다.

하이브가 스팀에서 분리하고 나가고 나서 스팀은 지니고 있던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그때 임대풀이 생기면서 모두 임대를 하고 보상을 받아 가버리는 상황이 되고 만 것이지요. 업뷰 임대풀은 초기에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자칫 실망해서 모두 떠나 버릴 수 있었던 한국 커뮤니티를 유지한 것이지요. 사람들은 임대풀에 임대를 하고 소정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보상을 받고 만족했습니다. 업뷰는 한국 커뮤니티의 산소호흡기 같은 역할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스팀에는 여전히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소셜 블록체인으로서의 기능을 어떻게 발휘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스팀이 소셜 블록체인으로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스팀잇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사실 지금의 스팀잇은 여러가지로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것은 스팀잇에 글을 올릴때 비용을 물리지 않는 것입니다. 사용자들은 글을 올릴 때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니 공짜라고 좋아할 지 모르겠으나 그러다 보니 다른 Dapp을 만들어 올릴 수 있는 동기가 없습니다.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올리면 그에 따른 수익이 발생해야 하는데 아무런 보상도 없는 것이지요.

스팀 블록체인은 주인이 없습니다. 트론 재단이 스팀을 많이 가지고 있고 스팀잇 Dapp을 운용하고 있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그들도 스팀 블록체인에서 one of them에 불과합니다. 스팀 블록체인의 주인은 스팀 파워를 많이 가지고 있는 계정입니다. 여기에는 임대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팀 블록체인이 새로운 성장을 하려면 지금의 상황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는 명확합니다. 소셜 블록체인을 성장시킬 수 있는 Killer Dapp을 만드는 것이지요. IT 분야에 아무런 경험도 지식도 없는 제가 에이블 사모펀드를 만들어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하는 것은 스팀 블록체인이 지금까지 흘러온 역사적 과정을 조금이나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스팀파워를 많이 보유하고나 스팀파워를 많이 임대받은 보팅풀들이 그동안 스팀 블록체인의 발전을 위해서 킬러댑을 만드는 고민을 했더라면 아마 저도 에이블 사모펀드를 만들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아무도 그런 시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임대풀 운영은 스팀 블록체인의 생태계 발전에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습니다.

스팀 블록체인이 다시 발전하려면 킬러댑이 출현해야 합니다. 에이블 사모펀드가 1000만 스파 임대 달성을 목표로 하는 것은 바로 이런 킬러댑을 만들기 위한 준비입니다. 어떤 킬러댑이 나오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수없이 많은 시도와 실험을 통해서 킬러댑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스팀 블록체인은 출범이후 7년동안 킬러댑을 만들기 위한 시도가 별로 없었습니다. 특히 하이브가 스팀에서 분리해간 이후 그 어떤 새로운 시도도 없었습니다. 에이블 사모펀드는 앞으로 킬러댑을 만들거나 또 킬러댑을 만들려고 하는 팀을 위한 지원활동을 해나갈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STEEM FEST 2023 KOREA에서 만난 H4 팀은 저에게 신선한 자극이었습니다. 아무런 보상도 없이 스스로 스팀 블록체인의 발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주부’님에게 그 자리에서 약속을 했습니다. H4팀의 개발을 에이블 사모펀드가 능력되는대로 지원을 해드리겠다고 말입니다. H4팀은 결과로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것을 보고 스팀 블록체인에 미래가 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에이블 사모펀드의 개발지원은 H4팀에게만 한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스팀 블록체인에 킬러댑을 만드는 팀에게는 지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초과이익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avle 계정의 savings에 모아 놓으려고 합니다.

에이블의 초과이익은 큐레이션 보상이 적립된 자본금에서 발생하는 큐레이션 수익입니다. 자본금이 커지면 에이블 사모펀드가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킬러댑을 위한 지원 규모도 커집니다.

이것이 에이블 사모펀드에 임대를 하면 스팀이 발전하는 이유입니다. 현존하는 어떤 임대풀도 에이블 사모펀드의 이익률을 쫓아 올 수 없습니다. 에이블 사모펀드를 제외한 모든 임대풀은 어떤 형식이로든 수수료를 걷어가기 때문입니다. 에이블은 수수료를 걷지도 않으며 지분율에 따라 부가가치 수입도 추가적으로 배분됩니다.

에이블 사모펀드를 통해 제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스팀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이익입니다. 저에게 아무런 이익도 되지 않는 에이블 사모펀드를 시작한 것은 에이블 사모펀드를 통해서 스팀의 가격을 높일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출발은 미미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기대와 가능성 현실로 이어질 확률은 매일 매일 조금씩 높아질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그 가능성의 수치를 큐레이션 수익이 쌓인 자본금확충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이블 사모펀드 1천만 스파를 위해 !!!
가즈아———



Posted through the AVLE Dapp (https://avle.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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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트위터 비슷한 스팀댑 서비스가 있었군요. 사라진게 너무나 아쉽습니다. 지금 다시 나오면 좋겠습니다. ㅎㅎ

네 이제부터라도 만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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