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5 윤석열과 한동훈의 론스타, 그리고 이재명과 대장동 의혹의 묘한 공통점 >

in AVLE 코리아2 years ago

왠만하면 국내정치에 대한 글을 쓰지 않으려고 하지만 오늘날 한국의 정치지도자들의 행태에 대한 의혹을 거둘 수 없어서 한마디하고 지나가야 하겠다.

이재명은 상당히 구린 점이 많은 정치인이다. 그는 정치인으로 입신양명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인물이다. 한국사회에는 수신 제가 평천하 라고 하는 일종의 도덕율이 강하게 작동하고 있다. 그런 도덕률은 보수적인 원칙이기도 한 것 같다. 어릴때부터 그렇게 배워왔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사람을 볼때 그런 도덕률의 기준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이재명이 정치를 해서는 안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수신과 제가의 영역에서 너무 흠이 많기 때문이다. 여배우와의 스캔들 그리고 형과 형수등 집안문제에 있어서 패륜아적 언행등은 사람을 이끄는 리더로서 너무 부족한 것이다. 왕조 국가도 아닌다음에야 이렇게 문제많은 사람을 지도자로 내세우기는 어렵다.

거기에다 그는 성남시장에서 전국적인 정치인으로 등장하기 위해 너무나 지나친 부정 부패에 연루된 정황이 있는 것이다.

문재인이 정권창출에 실패한 것은 소위 자칭 진보정당의 도덕적 기준이 너무 낮았고 부정부패에 연루된 의혹이 너무 지나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더 큰 문제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자신들의 도덕적 타락 혹은 부정부패의혹을 자정할 수 있는 능력도 상실했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의 당내민주주의 기반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과 이재명을 중심으로 한 개인 사당화되어 버린 것이다.

한국의 사회적 구조는 더 이상 기득권들이 정권을 차지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왔다. 빈부격차가 너무 심하다. 이런 상태에서 보수정당이 집권한다는 것은 정상적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재창출에 실패한 것은 최소한의 기본적인 도덕적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라 하겠다.

윤석열이 정권을 장악할 수 있었던 것은 만연한 부정부패와 도덕적 타락과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윤석열이 정권을 장악하고 보여준 것은 제일먼저 무능력이었다. 그는 국가를 통치할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고 능력도 부족했다. 국가를 이끌어갈 비전자체가 없었다. 실무적인 방안은 각료들과 관료들이 담당한다고 하지만 어떤 나라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있어야 한다. 윤석열은 기본적으로 어떤 국가를 만들겠다는 생각자체가 없는 것이다. 바로 그런 점이 지금의 윤석율 정권 지지율로 드러났다고 생각했다.

윤석열 정권을 무능력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최근의 론스타 사건을 보면서 그와 연관된 의혹도 상당히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윤석열이 한덕수와 추경호를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로 임명할때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요즘 보니 그들이 론스타로 엮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윤석열 정권의 경제정책에 기반을 제공한다고 알려진 변양호도 론스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자다.

정권초라서 그런지 론스타 소송에서 윤석열과 한동훈의 수사로 배상금 액수가 줄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은가? 론스타 문제로 수사를 하고 기소를 했던 윤석열과 한동훈이 수사와 조사 대상자였던 한덕수와 추경호를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로 등용했으며, 직접 기소도 했던 변양호의 주장을 경제정책의 기반을 삼고 있다는 것이.

윤석열이 기용한 한덕수와 추경호는 나라 재산을 팔아먹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이런 일은 그냥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뭔가 정상적이지 않은 협잡이 작동하고 있다는 의혹을 할 수 밖에 없다. 이런 것이 론스타 사건과 연속선상에 있다고 한다면 과연 아니라고 부정할 수 있을까?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인지 모르겠다. 론스타 사건을 수사했던 윤석열과 한동훈이 수사와 조사 대상자였던 변양호, 한덕수 그리고 추경호와 우호적 관계에 있다면 수사가 뭔가 크게 잘못되었으며 오히려 수사검사와 수사대상자가 서로 결탁했다는 의혹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 아니겠는가 ?

윤석열과 한동훈은 론스타에 부역했다는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윤석열과 한동훈은 이재명보다 더 큰 의혹의 대상자인지 모르겠다. 이재명은 기껏해봐야 국내에서 해먹은 정도지만 윤석열과 한동훈은 외국 자본의 주구가 되어 나라재산을 빼돌린 데 일조했다고 할 수 있으니 말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정치인이라고 하는 자들이 왜 이렇게 모두 의혹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는지 모르겠다. 인민들은 이들에게 속고 있는 것 아닌가 ?

결국 이재명이나 윤석열이나 별로 다를 것이 없는 부정부패의 의혹 대상자에 불과한 것 같다.
이들에게 나라를 맡겨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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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맡겨져 있다는데 더 답답함이 있는것 아닐까요?

그래도 계속 문제를 지적해야 비슷한 짓을 안하겠지요

어디를 둘러봐도 적당한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더 비극이지요.

좋은 사람은 많다고 봅니다. 그런데 정치권이 찾지를 않는 것이지요. 저희들끼리 해먹느라고

무엇보다 대중들이 호응을 안해주고요. 그래서 정치인들이 파당만들고 쉽게 해먹는 것이겠지요.

선택의 여지가 없어 고르긴 했는데 5년이 걱정이네요.

박근혜도 바꿨는데 윤석열이라고 못바꾸겠습니까

호남 영남 부터 변해야지요
벌써 수십년 무조건적인 지지
괴물을 누가 만드는 것일까요
국민들이 스스로 괴물을 만들어 내는게 아닌지 ;;;;;;;;;;;

요즘 호남은 조금 변하는 분위기인 것 같구요. 대구 경북은 워낙 철옹성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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