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쓰(Runearth)] 호기심

in RunEarth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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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산책을 하면 걷는 시간보다 멈춰서는 시간이 많다. 여기서 기웃, 저기서 기웃하다보면 한두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매번 보는 나무와 꽃, 곤충들도 매순간 달라보이는가 보다. 아이들은 늘 세상에 호기심을 가진다.

호기심이 있다는 말은 '관심'이 있다는 말이다. 아주 작은 개미 한마리에도 관심을 가지는 게 아이들이다. 반면 나는 얼마나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 혹여나 재물이나 욕망에 사로잡혀 무한히 넓은 세상에 관심을 두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가? 혹은 이미 알만큼 안다고 더 이상 깊이 있게 공부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지는 않는가?

사실 내가 알고 있는 건 우주의 티끌만큼 적다. 세상에는 내가 욕심을 부리는 것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게 많다. 세상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결국 나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알 수 있게 된다. 메타인지가 되면 부족한 것을 채우고 강점을 강화 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 고 했다. 얼만큼 나를 아느냐에 따라서 삶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주려고 남긴 말이라 생각한다.

바닥을 친 감정과 건강을 회복하면서 밑바닥부터 다시 쌓아 올리려고 한다. 특별한 재능은 없어도 꾸준하게 만들어 가다 보면 내가 원하는 곳에 다다를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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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재능은 없어도 꾸준하게 만들어 가다 보면 내가 원하는 곳에 다다를 거라 믿는다.

대부분은 이렇게 살아갑니다.
화이팅~~~

꾸준히 하다보면 무엇인가는 할 수 있겠지. 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가 현재 알고 싶은 두가지.

  1. 내 자신.
  2. 다음회차 로또번호 ㅋ

로또 1등 되고 싶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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