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쓰(Runearth])] 회복
골반 부상과 코로나 콤보로 이번주는 정말 힘들었다. 특히나 골반은 통증이 너무 심해 가만히 앉거나 누워있기도 어려웠다. 다행히 통증이 가시고 고관절 스트레칭을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회복되었다. 혹시나 다음에 또 재발하게 되면 치료를 받으러 가기로 아내님과 약속했다. 돈이 좀 들더라도 제대로 된 치료를 해야겠다.
요즘 코로나는 일반적인 감기 수준이라 무난하게 지나갔다. 약간의 몸살과 코감기 기운을 제외하면 특별히 아픈 곳이 없었다. 다만 가족들과 격리해서 생활하는 게 속상했다. 둘째와 셋째가 달려오는데도 다가가지 못하고 안아주지 못해 아쉬웠다. 아이들을 마음껏 안을 수 있다는 것, 마주보며 대화할 수 있다는 것,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달았다. 아픈 것은 싫지만 이런 사실을 상기시켜주는 건 고마운 거 같다.
몸에 좋은 음식도 잘 먹고 푹 쉰 덕분인지 회복이 잘 되었다. 오랜만에 달리는데도 힘들지 않았다. 근력운동을 병행하면서 우선 몸을 만드는데 집중해야겠다. 몸도 마음도 건강을 유지하면서 목표한 것을 하나씩 해나가야지!
회복이 잘 되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이젠 아이들도 꼭~안아주셔도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