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쓰(Runearth)] 뭔가 찝찝함?

달림이들은 거리나 시간을 정해놓고 달리는 경우가 많다. 목표한 거리나 시간에 맞지 않으면 유난을 떠는 사람도 있다. 예를 들어 오늘 10KM를 달리려고 마음 먹고 기록 어플에 분명 10KM가 찍혀 종료를 했는데 9.99km가 나오면 불안해 한다. 그리고 어떻게든 그 거리 꼭 맞추고 종료하려고 한다. 달리고 나서 짧은 거리를 뱅뱅 도는 사람이 있다면 100%다.

나는 평소에 시간을 정해 놓고 달리기 때문에 거리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늘은 1시간 안에 12km를 달리려고 마음 먹었고, 분명 스트라바 기록이 12km에 도달했다는 알람이 울려 종료를 했다. 그런데 최종 기록은 11.99km...... 뭔가 찝찝하다. 119에 신고할 일이 생긴다는 의미일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후에 무봉산 자연휴향림으로 가족 나들이를 간다. 무사히! 안전하게!! 재미있게!!! 즐겁게!!!! 신나게!!!!! 놀다가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