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4 벌써 일 년

Be hilariously happy.

뒷산 둘레길.
일요일이라 그런지 여럿이 다니는 그룹이 많다.
보통 혼자, 둘~셋 이렇게 다니는데 오늘은 5명 이상 다니는 팀이 많이 보인다. 쌀쌀한 날임에도 불구하고...
한 곳에 모여 '위하여'도 외치는 팀도 있고, 일렬로 걷는 팀도 있고, 뒤쳐진 동료를 기다리는 무리도 있고...

일주일만에 올라 온 뒷산은 보이는 나무 대부분이 앙상한 가지만 있고 이 앙상한 가지를 보면서 '어~~ 이렇게 다니기 시작한 것도 일 년이 지났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오전 휙~~ 한 바퀴 돌고 와서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