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6 관용

큰언니가 키우는 산세베리아에 꽃이 폈다고 사진을 찍어 보냈다.
산세베리아에 꽃이 피는 줄 처음 알았다며...
나도 오늘 처음 알았다.
꽃말이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관용'이란다.
내가 좋아하는 단어다.

• 관용
  관용(寬容) 또는 톨레랑스(프랑스어: Tolérance)는 정치, 종교, 도덕, 학문, 사상, 양심 등의 영역에서 의견이 다를 때 논쟁은 하되 물리적 폭력에 호소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이념을 말한다.
  https://ko.m.wikipedia.org/wiki/%EA%B4%80%EC%9A%A9

예전에 읽었던 홍세화 님의 저서 '나는 파리 택시 운전사'에서 톨레랑스를 이야기했다.
책을 읽으면서 편견 없이 서로 다른 점을 받아들이는 것이 이 사회에서 얼마나 필요한 덕목인지 알았다.
나와 다른 너를 인정하는 것.

꽂을 보고 꽃말을 알아보면서 내 생각에 사로잡혀 나와 다른 누군가를 편견을 갖고 바라보지는 않았는지 반성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