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ary Game| 20210804 | 빨래
살이 타는 듯한 폭염에 좋은 것 하나 있다ㆍ
빨래가 가슬 가슬하게 잘 마른다는 거다ㆍ
쨍한 햇볕에 잘 마른 수건의 거친 터치감은
오히려 청량감을 준다ㆍ
이불 패드를 빨아 널고 저녁에 사용할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ㆍ
매미 울음소리도 더위에 지친 듯한 목소리다ㆍ
벌써 절기상 토요일이 입추다ㆍ
쨍한 햇빛 속에 언뜻 언뜻 가을이 묻어있다ㆍ
이 무더위 또한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오늘의 더위도 잘 넘겨보자ㆍ
어른들 말씀이 "절기는 못 속인다..." 그 말 뜻을 믿으며...
곧 찬바람 불겠지요. 생각만으로도 가을인 듯 ㅋㅋ
맞아요 빨래는 겁나게 잘 마르네요^^
he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