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11 투자일지, 시간과 균형

매매를 하면서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이제까지 나의 타이밍을 주식의 가격이 움직이는 타이밍과 맞추지 못한다는 것을 느꼈다.
나의 심리상태는 주식가격이 움직이는 것보다 훨씬 빨리 반응하는 것 같다.
주식의 변동에 나의 심리상태를 맞추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주식을 매입할때의 타이밍은 매우 여유로워야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주식을 매입할 때 나의 심리상태는 매우 조급해지는 것 같다.
손실을 보지 않으려면 주식을 매입하는 타이밍을 가급적 천천히 가져가야 한다.
상승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주식은 나의 마음과 심리상태보다 훨씬 천천히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반면 매도시점에 주식의 가격은 매우 빨리 움직인다.
그에 비해 나의 심리상태는 상대적으로 느리게 반응한다.
파는 시점을 놓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차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팔때는 가차없이 신속하게 팔아야 한다는 생각을 해야 하는 것같다.
팔시점이 오면 미련을 둘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요며칠간 가장 중요하게 느낀 점이 매수와 매도의 시간차이와 균형의 부재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알고 있다고 해서 곧바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고 있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