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 JEPI 운용전략steemCreated with Sketch.

in Avle 경제와 투자last year (edited)

항상 논란의 중심이 되는 배당금 ETF JEPI를 좀더 뜯어볼 까 합니다.
JEPI 운용전략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인터뷰를 분석한 내용입니다.

우선 JEPI는 커버드콜 전략을 추종하는 ETF입니다. 커버드콜은 아래 그래프에서 보여지듯이 콜옵션을 발행하여 콜옵션 매수자에게 파는 행위를 통해 프리미엄을 얻습니다. 즉 행사되지 못한 콜옵션을 통해 프리미엄을 얻는다고 볼 수 있는데요; 거기에 JEPI의 숨은 노하우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아래는 커버드콜에서의 OTM과 ATM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OTM은 외가격으로 발행하므로 발행시부터 프리미엄을 가지고 감; ATM은 등가격으로 발행)
JEPI는 항상 OTM에 해당하는 외가격 콜옵션을 매도하므로 약간의 수익(프리미엄)과 약간의 상승여력(주가상승)을 추구한다고 펀드매니저가 설명하고 있네요...
즉, JEPI 펀딩자금의 80%는 고배당 우량주를 편입하므로 해당 지수 혹은 종목들이 상승시 ETF 평가익 또한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발행된 커버드콜의 행사가격 내에서의 주가 상승은 항상 커버드콜 수익을 유발하게 됩니다. 하지만 갑자기 주가가 상승한다면 콜옵션 매수자 수익구간이 되므로 발행사 주체인 JEPI는 콜옵션 만큼의 손실을 보게 됩니다.
즉 주가차익에서 콜옵션 손실분만큼 평가익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지요;

그외 JEPI는 다양한 숨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우선, 콜옵션 프리미엄을 2.0~2.5% 외가격으로 발행
다음으로, VIX지수 상승 여부와 연동하여 콜옵션 외가격을 다양하게 결정
콜옵션 만기는 1개월 이내로 발행 등 다양한 내부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당 편입 배당주식에 대해서는 다양한 노하우를 통해 리밸런싱을 수시로 수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역시 금융공학이 발달한 미국의 거대 공룡 플랫폼의 ETF 전략들은 단순함을 넘어서서 투자자를 유인하고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도 이런 다양한 Active 배당추종 펀드들이 출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저에게 있어서 투자에 대한 가장 좋은 아이디어 중 하나는 어떻게 하면 수익을 실제로 극대화할 수 있는지 뿐만 아니라, 내가 기꺼이 감수하거나 고객이 감수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투자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 펀드매니저 인터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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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네; 저런 복잡한걸 약간의 수수료로 대신해 주니 고마울 따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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