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 ELS 투자steemCreated with Sketch.

재미있는 ELS 상품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 knock-in 기반의 단순한 상품들과는 별도로 옵션을 통해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투자를 하는 개인들 입장에서는 상품에 대한 구조를 더욱 파악하기 힘들고, 따라서 리스크가 높아지는 측면이 있으나, 잘만 선택하면 효율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아래는 현재 판매중인 아마존 기초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ELS 상품입니다.
세전 수익률은 16.4%에 만기 9개월 중간평가는 3개월 후 1회입니다.
(낙인 조건은 없음)
미래에셋 아마존 2X(ELS)33652(주식지급형 조기상환부스터)

지급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중간평가(3개월 후) 기간에 최초 기준가의 90% 이상시 연 16.4% 지급
만기일(9개월 후) 최초 기준가의 100% 이상일 시: 기초자산 상승률*200% (20% 올랐을 때는 40% 이익 지급)
만기일(9개월 후) 최초 기준가의 100% 미만일 시: 실물인도(아마존 주식으로 지급하므로 그동안의 하락분을 껴앉게 됨)

테슬라 주식의 경우 하방 압력이 강한 상태에 있으므로 지급이율이 무려 42%인 상품입니다. 나머지 조건은 동일한 것 같습니다.
미래에셋 테슬라 2X(ELS)33648(주식지급형 조기상환부스터)

2개 상품 모두 낙인 조건은 없으므로 만기까지 도중에 자동 상환될 일은 없습니다. (물론 3개월 후 중간평가 기간에 조건 만족시 해당 이율 지급)

주식을 기반으로 하는 상품과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상품중에 물론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상품이 안정성이 있으므로 큰 자금을 운용하기에는 지수를 선택함이 좋을 것 같고 대신 이율은 6~10% 사이로 낮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현재 원화환율이 고공 행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 가급적이면 외화 기반 ELS는 조심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외화 평가손 발생시 평가손이 생각보다 많이 발생할 수 있음)
기존의 낙인 기반의 단순한 상품 대비하여 만기시 시장 수익률의 2배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옵션을 탑재한 ELS에 대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모두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해당 실물 자산을 단순하게 구매하기에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되거나 혹은 해당 ELS와 결합하여 다양한 옵션/선물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분이라면 고율의 이자에 약간의 헷지비용을 감하여 적정한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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