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 글로벌 유동성의 함정steemCreated with Sketch.

in Avle 경제와 투자last year (edited)

지난 번 글에서 FED의 대차대조표 잔고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풍선효과처럼 전세계 시장의 자산은 하나의 바구니에 담긴 커다란 풍선과도 같고 서로의 자산이 상호 작용하는 관계에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여기서 조금 살펴보면 FED는 유동성의 함정에 빠진 것과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통상 금리를 인하하면서 유동성을 급격히 공급(QE)하고, 금리 인상을 통해 유동성을 거둬들이는(QT) 행위를 하게 됩니다.
현재 금리를 급격히 인상하며 유동성을 거둬들이는(QT) 작업을 하는 중이나 예기치 못한 금융권 부실로 다시 유동성이 증가하는 아이러니를 겪는 중인 것 같습니다.
이것은 명백히 딜레마 상태가 아닌가 합니다. 이면에는 금번 유동성이 미국채와 강력히 연계되어 있으며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과의 패권다툼이 모두 엮여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난 글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미국이 암호화폐 시장을 QE,QT의 방편으로 삼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하였는데, 이쯤 되면 뇌피셜을 약간은 돌려야 하는 상황인 듯 합니다.

미 법무부 “러시아 제재회피 관련 바이낸스 조사 중”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91265

인플레를 잡기 위해 금리인상을 진행 중이나, 경기하강을 막기 위해 유동성을 어느정도 공급(국채 위기 방지)해야 하고, 신규 유동성을 공급하기에는 여러가지 부작용이 뻔하게 산재해 있으므로 유동성의 바구니에 들어있는 다른 자산을 건드리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을 까 싶습니다.
4대 자산중 하나이자 강력한 안전자산인 금의 유동성에 중국을 위시한 중립국가들의 자금이 대거 유입중인 상황에서 미국 달러,국채의 유동성을 뒷받침해 줄만 추가적인 주체들이 필요한 것은 자명한 것 같습니다.

적당한 인터벌을 두고 저런 류의 기사와 액션을 취하는 것은 암호화폐 시장의 존폐 자체를 건드리기보다 유동성을 자극하여 회전시키기 위한 의도가 아닌가 싶네요.
더 뇌피셜을 더해본다면 '22년도에 진행되었던 극적인 사건들의 일부분도 일부 의도가 담긴 이벤트가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마저 들게 하는군요.

글로벌 패권다툼의 본격적 전개와 패러다임 Shift 시대에 정신줄을 놓지 말고 제대로 붙들고 있어야 할 듯 합니다. ㅎㅎ

P.S> 어떠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살아남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시대의 주류 즉 널리 그 기술/이념/체제/이데올로기가 대중화 보편화되는 방법이 유일할 듯 합니다. 즉 암호화폐가 빠르게 대중화된다면 특정 패권국가의 이데올로기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못하게 됩니다. 만약 미국시민의 대부분이 암호화폐 생태계에 편입되어 그 시장동향에 좌지우지 된다면 기존 자산인 연금/주식/채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위기상황에서 공격보다는 보호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펴게 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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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암호화폐는 마지막 죽음의 계곡을 건느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만 더 참고 견디면 뭔가 변하겠지요

네; 고진감래라는 말이 생각이 나네요^^; 모두들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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