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 올웨더 포트폴리오 전략 성과...

우리에게 내일은 투자왕 김단테라는 유튜브 명으로 알려진 김동주 대표이사의 업라이즈 투자자문입니다.
이루다투자일임으로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업라이즈 투자자문으로 사명이 바뀌었네요.
업라이즈의 dart 감사보고서를 참고해보니 업라이즈 100% 자회사로 등재되어 있네요.
업라이즈는 원래 혹은 현재도 헤이비트로 알려진 암호화폐 서비스 회사입니다.

복잡한 회사 소유관계를 제쳐놓고 현재 출시된 펀드 중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사계절 펀드의 철학을 이어받은 DNDN에버그린 EMP에 대한 투자성적을 중간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연말 어려운 장을 반영하여 1년 수익률은 -1%를 기록하였으나 최근 3~6개월 performance는 양호한 수준이네요. 다만 비교지수가 어떤 지수일지 몰라도 6개월 평균 대비해서는 언더퍼폼한것도 같습니다.

레이달리오의 all weather portfolio 성과를 직접 확인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연간 수익률은 -3.59%로 업라이즈의 성과가 오히려 양호했네요.
10년 평균 수익률은 4.52%, 30년 평균 수익률은 7.3%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년 평균 수익률이 -인 이유는 아마도 TLT 채권ETF에서 발생한 -8.72% 그리고 GSG의 손실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궁금한 것은 commodity index관련 etf가 왜 손실처리 되었는지가 의문이네요.
또하나 특이할 만한 사항은 MDD(Maximum DrawDown)값이 1930년 대공항 시기 -37% 정도 기록한 이래로 작년 2022년경에 최대치(-20.19%)를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천하의 레이달리오도 이제 한물이 갔구나 하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올웨더 펀드는 사계절 편안한 투자를 지향하고 저위험 중수익 및 인플레이션을 헷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포트폴리오 이므로 포트폴리오의 적정성 혹은 운용사의 운용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는 일일 듯 합니다.
다만, 올웨더 포트폴리오가 더이상 저위험 중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환경이 더이상 아니라는 데 약간의 시사점이 있을 듯 합니다.
금융위기 상황이 아닌 상황에서 -20%까지 기록된 올웨더 포트폴리오 펀드의 MDD값은 상당히 시사하는 바가 크지 않을 까 싶습니다.
워렌버펫의 오른팔로 불리는 찰리멍거의 인터뷰 내용이 현재의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314489
찰리 멍거 “버핏과 나는 특별한 시대의 산물, 투자 황금기 끝났다”

레이달리오 All Weather Portfolio:
https://www.lazyportfolioetf.com/allocation/ray-dalio-all-weather/

관련펀드 기사내용
https://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9980

채권·주식·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ETF에 초 분산 투자함으로써 자본 차익과 배당 수익을 추구한다. 2022년 2월 21일 설정 후 1개월 수익률로 2.84%를 기록한 데 이어 연초 후 7%(2023년 4월 25일 기준)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헤지펀드 운용사인 브릿지워터사의 창업자인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투자전략’을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활용해 재구성했다.
경기 국면을 성장·불황·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 등 총 4개 국면으로 구분하고 각 경기 국면에 위험을 25%씩 동일하게 배분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특정 경기 국면 판단에 근거한 투자를 지양하고 꾸준한 수익 창출을 추구한다.
업라이즈투자자문이 주식, 채권, 원자재 등 시장 대표자산군과 신규상장 ETF 등 국내외 3000개 이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다각적인 데이터 정제 과정을 거쳐 약 10개의 ETF 포트폴리오 Pool을 구성한다. 이와 동시에 하이자산운용은 정량 스코어링을 통해 최종 투자 자산을 선정한다.
또한 운용 자산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매월 5% 내외로 수시 리밸런싱을 실시하고, 월 정기 리밸런싱 및 연간 알고리즘 조정으로 각 경기 국면 변동에 대응해 위험을 동일하게 배분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