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40828]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

미래운용,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 신규상장

미래에셋에서 새로운 종류의 미국AI빅테크10 ETF를 출시하였네요.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는 AI(인공지능) 관련 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중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루 갖춘 10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AI 산업 모멘텀의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으면서 AI를 통해서 실제 수익을 창출해내는 기업들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하는 대부분의 AI 투자 ETF와 달리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이익과 매출 모두 증가하는 종목을 선정한다. 미국 빅테크 시가총액 30위 기업 가운데 LLM(대규모언어모델) 스코어링을 통해 15종목을 선정한 후 가격수익성장비율(PEG), 영업이익률(OPM), 매출성장률 등 정량 지표를 고려해 최종 상위 10종목에 투자한다.

AI발 미국증시 거품논란에 대한 고민의 결과로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인 것 같습니다.
지난번 S&P500 동일가중 ETF와 마찬가지로 기존 주류 ETF들에 대한 재해석과 리밸런싱 개념의 접근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수익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시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단순한 지표들이지만 차별적이고 우량한 주도주를 선별하는 기준들은 참고해 볼만한 것 같습니다.
역시 최신의 트렌드는 현재의 지표보다는 매출/영업이익/순이익 성장률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인 것 같네요.

IT섹터 및 S&P500보다 자기자본이익률,영업이익률이 월등히 높음을 알 수 있겠네요.

해당 포트폴리오는 M7 혹은 TOP10처럼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분기 리밸런싱을 통해 Who's next?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포트폴리오에 반영한다는 설명입니다.

역시 아직은 기존 플랫폼,반도체,클라우드 주류 기업들을 벗어날 수는 없는 가 봅니다. 하지만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주기적인 리밸런싱이 일어난다면 장기적인 투자가치는 있을 듯 합니다.

총 보수는 0.3%로 성장섹터 ETF 보수에 비해 높지않은 수준인 것 같습니다.
향후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가진 ETF들에 대해 면밀한 평가와 고민을 통해 여러분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녹아내는 노력을 경주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도 활기찬 하루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