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40723] 국내주식형 커버드콜 ETF 배당금 과세관련

커버드콜 ETF 분배금 비과세?…과세표준액 따져봐야 하는 이유

오늘은 커버드콜 ETF의 배당세원에 대한 과세 여부를 알아볼 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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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월배당을 지급하는 커버드콜 ETF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옵션매도로부터 수취되는 배당에 대해서는 과세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편입된 주식 및 채권에 대해 지급되는 배당금/이자는 과세되는 반면 국내주식의 초과수익(자본이득)에 대해서는 비과세 그리고 옵션 프리미엄에 대해서는 마찬가지로 비과세 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아래의 예시와 같이 해당 ETF의 월별 분배금 지급현황을 살펴보시면 중간에 좌당 과세분배금이라는 항목이 보이실 겁니다.
이 항목이 예상분배금과 일치하는지 아니면 0원으로 표기되는지를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0원이라면 순수하게 옵션매도로부터 벌어들인 수익을 배분하게 되는 것이므로 비과세되는 것이고, 예상분배금과 일치한다면 전액 과세대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국내 주식형 커버드콜 ET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는 미래에셋운용과 KB운용 두 곳이다. 미래에셋운용의 국내 주식형 커버드콜 ETF에 투자하는 투자자는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개별 상품별로 과세표준액을 확인할 수 있다. KB자산운용 투자자는 개별 상품별로 확인할 수 없고 매달 말 분배금 지급 안내문을 통해서 과세표준액을 확인할 수 있다.

절세효과를 노리고 국내 커버드콜 배당ETF를 편입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위 사항을 참고하셔서 분배금 과세여부를 면밀히 살피시는 것도 투자에 도움이 많이 되실 듯 합니다.
다만, 상품 자체 분배금의 절세여부에 앞서 절세,비과세 혜택이 있는 각종 상품계좌를 먼저 운용하는 습관을 들이시기는 것이 좋을 것 같으며, 분배금과 자본차익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배당성장형 상품들을 골고루 편입하는 것이 장기적인 수익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지름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활기찬 하루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