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40715] AI 에이전트의 시대#2

오늘도 어제에 이어 AI 에이전트 관련 리뷰를 이어가 볼 까 합니다.


글로벌 스타트업 사례

23년 3월 설립된 시에라 AI는 고객 서비스 Al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세일즈포스를 창립하고 오픈AI의 이사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Bret Taylor가 설립했으며 24년 2월 10억달러 이상의 가치로 펀딩에 성공했다. 시에라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은 회사의 정책 및 컴플라이언스 정보를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예약/주문과 관련된 문의를 자율적으로 해결한다. 특히 파운데이션 모델 라우팅 및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활용하여 환각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데, 최대 7개까지의 오픈 소스 모델을 사용하여 각각의 명령에 가 장 적합한 모델을 탐색하고 유연하게 라우팅함으로써 정확한 답변을 만들어낸다.

23년 7월 설립된 Artisan AI는 마케팅 등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 직원을 개발하고 있다. Artisan의 Al 직원 `Ava'는 3억개 이상의 B2B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잠재적 고객군을 발굴한다. 또한 웹사이트/SNS 등을 통해 고객사의 니즈, 개인성향 등을 분석하여 고객 맞춤형 세일즈 전략을 수립하며, 사전에 학습된 상황별 이메일 템플릿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효과적인 소통을 이끌어낸다. 현재 Artisan Al는 세일즈 부문 AI 직원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으나, 추후 마케팅, 고객 관리 직원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Emergence Al는 입력된 프롬프트가 명령수행으로 이어지기까지 중간 과정에서 최적의 LLM 모델을 찾아 자율적으로 명령을 수행하도록 하는 AI 오케스트레이터 에이전트이다 기업 자체적으로 모델을 개발하거나 타사 LLM 모델을 온프레미스로 구축하는 것은 막대한 비용을 수반하기에 여러 오픈 소스 모델이 통합된 파이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오케 스트레이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Emergence AI의 'Agent E'는 수많은 오픈 소 스에 대한 유연한 전환능력, 사용자가 모델 선정 매뉴얼을 입력하여 상황에 맞는 모델만을 선별하도록 하는 Manual Model Selection 기술 기반으로 정확한 명령 수행이 가능하다.

현재 소개되고 있는 스타트업 사례는 시에라 AI, Artisan AI, Emergence AI 등이 있습니다.
대략 사업내용을 보면 특정 분야에 집중한 AI 직원 서비스와 플랫폼을 지향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서비스를 하는 회사들인 것 같습니다.
생성AI 플랫폼의 승자가 결정되고 나면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 보다는 이처럼 다양한 AI플랫폼에 대한 관리,라우팅,오케스트레이션 등의 다양한 부가적 서비스를 하는 회사들이 등장하게 될 것 같습니다.


빅테크 커버리지 업데이트

빅테크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은 대체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소비가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 부문 실적 성장이 시장 기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에이전트 경쟁이 본격화되는가운데 빅테크들의 AI 관련 투자는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이같은 모멘텀은 향후 수개분기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전체적으로 전고점 수준에 근접해 있으나 실적 추정치 역시 빠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빅테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추가적으로 확장되기 위해서는 지금 투자하고 있는 AI 서비스들이 실제 매출성장이
나 이익개선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기 때문에 25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어떤 서비스들이 나오고 사용자들의 반응이 어떤지는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에이전트 AI 승자 중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구글(알파벳)의 아웃퍼폼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12FW EPS 상승세 또한 만만치 않은 것 같고, PER 또한 낮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영업 이익률은 '25년경 다시 30%대로 올라설 예정이네요.

반면 아마존의 경우에는 클라우드 부문 독주가 계속될 예정이나 AI 관련한 경쟁력은 의문부호가 존재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상대적으로 높지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클라우드 부문 CEO 교체로 분위기 쇄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향방을 주목해봐야 할 듯 합니다.

메타의 경우 본격적 리레이팅은 AI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하는 '25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타는 방대한 사용자 기반 소셜 미디어를 가지고 있어 생성 AI 적용 시 광고매출 확대 등 기업가치 확대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미 영업이익률은 34~35% 대를 유지하고 있고 향후 37%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이네요.

생성AI의 궁극적 승자로 기대되는 플랫폼 기업들은 현재 막대한 Capex 투자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며 기업마다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정량적 분석 뿐 아니라 정성적 분석 또한 중요하게 평가해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느 기업이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비롯하여 OS/플랫폼 장악력, B2C 뿐만 아니라 B2B 사업을 위한 독점적 영향력을 갖게 될지 주의깊게 살펴보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활기찬 월요일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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