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30625] 워렌버핏의 사고체계1steemCreated with Sketch.

in Avle 경제와 투자last year (edited)

투자의 세계에 입문하신 분들 중에 워렌버핏의 명언 몇마디 못들어 본 분들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주옥같은 그의 명언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의 명확하고 투철한 투자에 대한 감각과 사고체계가 너무나도 넘사벽으로 느껴졌던 적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견월망지라 했듯 구루들은 달을 보라 하였으나 어리석은 사람들은 그들의 손가락만 쳐다보는 형국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번 워렌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연례총회를 소개하는 미디어를 보면서 저도 비슷한 느낌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만, 월가아재 편에서 자세하게 소개를 해주시고 있어서 아래 참고된 동영상 시청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견월망지의 대표적 예가, 워렌버핏은 올해 단기채권과 현금을 많이 늘려서 보유하고 있다라고 하면 대부분의 분석기사는 워렌버펫이 올해 증시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하락쪽으로 배팅하고 있다 뭐 이런 식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짧은 소견 내에서도 워렌버핏은 그러한 단기,중기 증시 전망(심지어 장기전망)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는 단지 더이상 싸게 살 기업이 없으면 현금을 보유하게 되는 것일 뿐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버핏의 기본 사고체계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그것은 그가 70년이 넘는 투자 이력을 쌓으며 일반 대중들이 가야 할 길을 너무나도 잘 설명하고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레이엄으로부터 배운 개념
주식은 사업의 일부
미스터마켓
안전마진

그레이엄으로부터 발전시킨 개념
기업은 유기체다
경제적 해자 (ROIC-WACC) * 지속기간
위임

미스터마켓은 그레이엄의 유명한 비유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테슬라 주식이 400$->100$로 떨어졌다고 가정하면 이웃에 변덕스러운 아저씨(미스터마켓)가 어느날 와서 400$에 자기 지분을 사가라고 하다가 변덕스럽게 어느날 또 와서 100$에 사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이분(?)은 내가 지분을 매입하던 안하던 별 관심이 없고 실망하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평소에 그 기업이 얼마나 사업을 잘 영위하고 있고 사업성이 있으며 본인이 생각하는 적정한 가치가 얼마인지만 파악하고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변덕스러운 아저씨가 생각보다 싼 가격에 지분을 살 것을 요구하면 원하는 만큼만 매입하면 되는 것이지요~
기업은 유기체이며 투자는 위임하는 행위이다.~
우리는 단기적인 주가의 흐름을 바라보는 습관을 들이기 보다는 유기체인 기업의 정상적인 활동만을 감시하고 훌륭한 가격에 매수한 이후에 모든 전권을 경영자에게 위임하는 행위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업을 선택할 자유, 원하는 만큼 매입할 자유, 원할때 원하는 만큼 매도할 자유를 가지게 되므로 이론적으로는 월가의 그 어느 투자기관보다 자유도가 높으며 승률이 높은 상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자유도를 이해하고 행사하는 요령을 습득하는 것이 투자를 위한 가장 올바른 습관이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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