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30619] 일본 엔화 VS. 주가steemCreated with Sketch.

일본 증시는 신고가인데 엔화는 약세를 보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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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중에 있습니다.
1월부터 현재까지 31.14% 상승중에 있으며, '89년에 기록한 역사적 고점에도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증시가 지속적인 상승을 기록중임에도 일본 엔화는 역대 최저치를 또한 기록중에 있습니다. 단기 고점인 150대에 근접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이에 일본 엔화를 구매하려는 열풍과 일본을 방문하려는 열풍이 동시에 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암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는 제쳐 두고라도 증시의 기록적 상승에도 엔저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 특이하기만 한 것 같습니다.
역시나 잃어버린 30년의 기이한 역사가 이러한 진풍경을 다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다가온 4차혁명이 본격화되는 시대에 우리는 과연 일본이 과거 3차 산업혁명을 주도했던 본질적 경쟁력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하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져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서비스가격, 인건비, 부동산가격,환율,금융조달비용 등 많은 부분에서 비용매력이 발생한 일본에서 전통적으로 강한 제조업 섹터(반도체, 기계, 로봇, 상사)의 강한 반등이 나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 IT 실력 생각보다 훨씬 무능하다 f. 이코퍼레이션닷제이피 염종순 대표 [신과대화]


하지만 속내를 뜯어놓고 보면 고용개선 효과는 실질적으로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전통적으로 강한 섹터가 아닌 4차산업 혁명의 핵심분야인 S/W, AI, 전기차(모빌리티) 분야에서는 경쟁력이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낙후되어 있다고 하는 것이 일본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분들의 살아있는 증언인 것 같습니다.
또한 일본 내에서도 관료들의 증언을 빌면 증시상승을 위한 기초체력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올라가는 증시에 대해 스스로 의구심을 품고 있으며 연말쯤 상승의 막을 내릴 것이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현재 주식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은 젊은 세대들의 투자 참여가 아니라 단카이 세대라 불리는 베이비붐 전후 세대들의 여유 자금으로 인한 상승이라고 하네요.

이러한 측면에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일본의 주식 상승에 편승하는 것은 상당히 리스크가 있다는 판단이 드네요.
무엇보다 4차산업 혁명기 핵심기술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일본의 향후 기술 경쟁력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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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는 정말 불가사이합니다. 일단 매수 관점에서 접근 중이예요.

네; 정말 불가사의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저도 엔화는 좀 담아보고 싶네요~

일본이 우리의 미래가 될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두 나라의 차이는 국민성이 다른 것에서 찾아봐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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