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명품 최대 소비국, 신비하고 다이나믹한 대한민국 ​

프랑스 유로뉴스는 "어느 나라가 사치품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지 추측할 수 있나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였다.

답은 '대한민국'이었다.

미국 CNN은 한국의 명품 소비가 지난해 24% 증가하고, 1인당 명품 소비는 세계 1위라고 보도하였다.

경기침체는 계속되고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해 3만2000달러로 전년보다 7%나 줄었는데, 우리나라의 1인당 명품 구매가 세계 1위라니 놀랍다.

출처 : [칼럼]명품에 푹 빠진 한국, 1인당 구매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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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루스가 국내 계약을 중단했다.

통상 계약부터 인도까지 2년여가 걸리는데, 현재 주문이 밀려 대기 기간이 3년 이상 벌어진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 지난해 람보르기니 403대가 판매돼,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우면서 아시아태평양 최대 시장 중 하나로 부상했다.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한국을 람보르기니 3위 시장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은 람보르기니에서 8번째로 큰 시장이다.

페라리 역시 최근 일부 차종의 계약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얼마나 잘 팔리면… 람보르기니 “계약 더 안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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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은 미국과 중국을 제치고 1인당 명품 소비 최대국으로 떠올랐다.

조그마한 대한민국 땅덩어리 내에서, 부의 양극화 현상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전 세계 1등하는 노래를 내어 놓기도 하고,

전 세계 1등하는 드라마를 내어 놓기도 하고,

전 세계 1등하는 e-스포츠 선수도 배출하고,

전 세계 반도체 매출 1위하는 기업도 있고,

1인당 명품 소비금액이 세계 1위를 하기도 하고,

람보르기니의 아시아 태평양 최대 시장 중 하나가 되기도 하고,

OECD 회원국들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기도 하고..

2등에서 5등하는 것까지 찾아보면 수두룩 빽빽하지 않을까.

최근 역주행한 '뉴이스트'의 곡처럼, 손바닥만한 이 좁은 곳에서 잭팟이 참 여러번 터진다.

참 신비하고 다이나믹한 대한민국이다.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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