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앞이 안보여 ㅠㅠ

수욜 점심 모임 끝내고 시골집으로 돌아오는데 비가 쏟아지더군요
고속도로 들어서니 침수 걱정은 없어졌는데 점점 굵어지더니 들이 붓는듯~
천천히 조금만 가면 괜찮을거라 스스로 위안을 하며 달렸어요
주유등마저 깜박이는데 어케든지 집앞주유소까지 가야지요
랑인 어디냐고 폰이 오고 ~
어찌어찌 기어서 주유소 도착하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군요
랑인 집앞에 나와 서 있고 ~
한마디 하고싶은데 참는 랑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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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쳐진 아스파라거스처럼 내 몸도 천근만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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