쟝-죠제프 무레 Mouret의 생일 기념 <팡파르 Fanfare> 🎺steemCreated with Sketch.

341년전 오늘 4월 11일에 태어난 바로크 시대의 프랑스 작곡가 쟝-죠제프 무레 Jean-Joseph Mouret(1682.4.11-1738)는 오케스트라곡 뿐만 아니라 특히 트럼펫과 기악 작품으로 잘 알려진 작곡가이다.

그는 프랑스 아비뇽 Avignon에서 태어나 성장하였고 어릴 때부터 정식으로 음악 교육을 받는 중에 아비뇽 대성당 합창단의 소년 멤버로 발탁되어 음악적 경력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 파리로 이주하여 활발한 음악 활동을 벌이던 중 루이 14세 King Louis XIV(1638-1715)의 서출(사생아)인 메느 공작 Duke of Maine(1670-1730)의 궁정 작곡가가 되면서 더욱 더 적극적인 작곡 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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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레 Mouret는 <심포니와 팡파르 Symphonies and Fanfares>, <교향악 모음곡 Suite de Symphonies>와 <실내악 Musique de Chambre> 모음 외에도 {발레 음악}과 {오페라} 작품 등 오케스트라곡부터 실내악, 기악 작품들 뿐만 아니라 무대 Stage를 위한 공연 음악까지 모든 범위에 걸쳐 작곡 범위를 넓혀가며 당대에 큰 명성을 얻었다.
이후 거처를 런던으로 옮겨 1738년 56세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곳에서 작곡 활동과 공연을 이어가며 남은 여생을 보냈다고 전해진다.

그의 작품 중 오늘날까지 가장 인기를 누리며 자주 연주되는 곡은 바로 <론도 Rondeau>이다.
그 시절 작곡가 무레 Mouret가 누리던 기쁨과 에너지를 경쾌하게 표출한 작품이니만큼 잠시나마 그 기분을 만끽해본다..!

무레 Mouret의 <론도 Rondeau>(주선율이 같은 상태로 여러 번 되풀이되는 동안에 다른 선율이 여러 가지로 삽입되는 형식의 기악곡)는 원래 18세기 초에 그의 <교향악 모음곡 Suite de Symphonies>의 일부로 작곡된 기악 작품으로, 기억하기 쉬운 멜로디, 단순한 하모니 그리고 강렬한 리듬감이 특징적인, 활기차고 낙관적인 곡이다.


무레 Mouret의 {실내악 합주 Concert de Chambre}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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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작곡가 무레 Mouret도, 그의 작품들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생소한 존재들이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여전히 오케스트라와 앙상블에 의해 공연되고 녹음되고 있는 바로크 시대 프랑스 음악의 중요한 작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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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 <론도 Rondeau>는 영국 BBC의 TV 쇼 {명작(걸작) 극장 Masterpiece Theatre}(& 미국 PBS)의 오프닝 테마를 비롯하여 다양한 영화와 광고를 포함한 대중 문화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어 왔으며, 곡 특유의 명쾌하고 생기 발랄한 분위기로 결혼식, 졸업식 및 기타 축하 행사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며 연주되고 있다.

색다르게 파이프오르간의 다채로운 음색으로도..!


{앙코르 무대 🎺 Encore Stage}

재즈 연주자 윈턴 마살리스 Wynton Marsalis의 트럼펫 연주로 다시 듣는 무레 Mouret의 대표곡 <론도 Rondeau>

날씨가 흐릿한 게 창밖으로 비도 내리고...
차분한 곡 한 곡 들으며 ‘화요일’의 늦은 오후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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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었습니다

항상 반갑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steem-agora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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