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페 디엠 Carpe Diem}

“ 어제는 역사,
내일은 미스터리[미스테리]
그리고 오늘은 선물..! ”

“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and, Today is a ‘Gift’.
That's why it's called the ‘Present’. ”

한동안 유행처럼 회자되던 말이다.

‘역사, 히스토리’와 ‘미스터리’의 영단어
‘History’와 ‘Mistery’는
우리말 표기로 하면 그 스펠링 조합 때문에
조금 다른 발음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실제 발음기호 /ˈhɪs.tər.i/ 와 /ˈmɪs.tər.i/를 비교해 보면 첫 자음을 뺀 나머지 부분은 동일한 발음임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제대로 된 “라임 Rhyme ^{압운 押韻}”으로 맞춘 말들이다.

그리고
오늘, 즉, ‘현재’를 말하는 ‘Present’가 지닌
또 다른 뜻 “선물 Gift”로 표현한 “오늘”은
언어 유희 ^{펀Pun / 워드플레이Wordplay}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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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잡아라 / 오늘을 살아라 / 오늘을 움켜쥐어라” 등으로 번역되는 “Carpe Diem ^{Seize the Day}”가 떠오르는 하루를 보내고 겨우 돌아왔다.

주변에 여전히 독감 환자 & 코로나 확진자들이 꾸준하게 나오다 보니 이래저래 몸 상태가 썩 좋진 않은 듯하다.

하루를 근근이 버티다 문득 창밖을 보니

높고 푸르던 하늘에 맑은 공기 그리고
야외 까페에서 마시던 진한 커피향이
오랜 기억으로 물밀듯이 몰려온다...

그 거리의 초입에 있었던 까페
<까르페 디엠>이 생각나서
깊은 호흡 한 번 들이마시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