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100] 뉴욕

in Wisdom Race 위즈덤 레이스4 years ago

Start spreadin' the news
I'm leavin' today

이제 소식을 퍼트리세요.
난 오늘 떠나거든요.

I want to be a part of it
New York, New York

이제는 나도 뉴욕,
뉴욕의 일부분이 되고 싶어요.

These vagabond shoes
Are longing to stray

난 계속 떠나고 싶어서
발만 동동 굴렸죠.

Right through the very heart of it
New York, New York

뉴욕, 뉴욕
바로 그곳의 중심 한복판으로요.

I want to wake up
In a city that doesn't sleep

난 절대 잠들지 않는
그 도시에서 깨어나고 싶어요.

And find I'm king of the hill
Top of the heap...

그리고 내가 일인자이자
승자임을 깨닫고 싶죠.

These little-town blues
Are melting away

작은 동네에서의 우울함은
점점 사라지고 있어요.

I'll make a brand new start of it
In old New York

난 이 뉴욕이라는 도시에서
새 출발을 할거예요.

If I can make it there
I'll make it anywhere

여기서 성공할 수만 있다면,
난 어딜 가도 성공할 수 있겠죠.

It's up to you
New York, New York

모든건 뉴욕,
뉴욕에게 달렸어요.

New York, New York

뉴욕, 뉴욕

I want to wake up in a city
That never sleeps

난 절대 잠들지 않는
도시에서 깨어나고 싶죠.

And find I'm "A" number one
Top of the list

그리고 일인자, 최고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죠.

King of the hill, "A" number one...

우두머리이자 일인자.

악명높은 뉴욕의 물가는 익히 들은바대로 살벌했다. 근사한 레스토랑이든 세련된 카페든, 정겨운 식당이든 밥될 만한 음식 하나, 음료 하나에 18% 팁을 붙이면 25달러는 손쉬웠다. 나흘간 발 닿는데까지 둘러본 뉴욕은 매번 다른 낯을 보이며 여행자의 호기심을 한껏 부풀려 놓다가도 밥 한끼에 삼만원 영수증은 부풀은 마음을 쪼그라트리게 만들었다. 2019년 뉴욕에서 맥주 한잔에도 손을 발발 떨던 춘자와 란의 가난함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그당시 그들이 수중에 돈이 없던 것도 맞지만 뉴욕의 물가는 사람을 가난하게 만든다. 나흘간의 뉴욕으로 내가 뉴욕의 일부가 되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만은 확실하게 알았다.

시차에 적응하지 못해 잠들지 않는 도시의 해가 지기도 전에 잠이 들고 해가 뜨기도 전에 일어났다. 짧은 기간 너무 많이 걸어 다리는 퉁퉁 붓고 매일 매일 피곤에 쩔어있었다. 열흘간의 짧고 빡센 여행은 어느새 과거가 되어 이미 지금과 멀어져있다. 한국에 돌아와서 어린이날을 맞이해 서울에 올라온 조카들을 상대로 육아지옥을 겪고 난 뒤라 뉴욕이고 루이빌이고 워싱턴이고 뭐고 다 없었던 일만 같다. 시차 적응을 하지 못해 여전히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건 꽤 마음에 드는 리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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