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여름]일상과 마음

in Wisdom Race 위즈덤 레이스3 years ago

마늘쫑 고기볶음을 만들어 먹었다.
전라도 입맛에 길들여진 내 입맛에도 짰지만
다들 맛있게 먹어줘서 기분이 좋았다.

마음을 고딩때 한번 두고 온건 기억이 난다.
'다 버리고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아야지'
다짐 했을때 마음이 반절 죽었던건 생생히 기억한다.

그 뒤부턴 헨젤과 그레텔이 과자를 버리듯이
어디에다 마음을 조금씩 흘려왔었는데
어디다 뭘 버리고 왔는진 모르겠다.

지금의 나는 작업 아니면 일 아니면 쏘맥 하는
기계지만
오즈의 마법사의 깡통로봇 처럼
마음의(맞나?심장인가 뭔가 찾았는데)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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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years ago 

역쉬… 뭔가 있어 이오빠 겁쟁이 사자도 앨리스도 깡통로봇도 모두 모여있네요

 3 years ago 

아니 이거 타로에 나온건데 혼자 알고 있는거 아님? ㅋㅋ

 3 years ago 

아항 그 얘기이였어요? 그건 택슨님만 알고 있겠죠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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