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녹색 광선
주인공인 델핀은 녹색 카드를 주운 적이 있다. 카드를 주운 날 그녀는 녹색 옷을 입고 있었다. 그녀는 녹색이 자신에게 좋은 의미라는 믿음을 깊게 가지고 있다.
이상할 정도로 잘 풀리지 않는 휴가 중에 그녀는 우연히 녹색 광선을 보면 타인의 진심을 알게 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녀는 자신이 읽고 있는 책을 이미 읽은 적 있는 남자를 우연히 역에서 만나게 되고 그를 따라 즉흥적으로 행선지를 바꾼다. 그곳에서 그와 시간을 보낸 후, 다음 일정을 함께하자는 그의 제안에 잠시 기다려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둘은 지는 해를 바라본다.
그 날, 짧지만 선명한 녹색 광선을 보게 되고, 그녀는 그를 믿기로 한다.
녹색 광선(綠色光線)은 해돋이 직후 또는 해넘이 직전에 태양방향 수평선 근처에서 녹색 빛이 관측되는 광학적인 현상으로, 자주 목격되는 현상은 아니다. 짧으면 몇초에 지나지 않으며, 길어도 1분이 채 되지 않는다. 그나마 이것도 관측될 경우고, 구름이나 각종 기상적인 이유로 관측되는 사례부터가 적다. 배를 타고 큰 바다로 나갈 경우에 해돋이 또는 해넘이 시간에 맞춰 갑판에 나와 관찰하면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