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터 섬, 모아이

이스터 섬은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들 중 하나입니다.
모아이를 직접 보면 어떤 느낌일까 참 궁금하죠.

모아이가 뒤집은 가설.."이스터섬 멸망, 내전 때문 아니다"
https://news.v.daum.net/v/20180813182715993

“이스터 섬은 삼림 파괴의 결과를 보여주는 태평양 지역에서 아니 세계 전체에서 가장 극단적인 예이다. 삼림 전체가 사라졌고 모든 수종이 멸종됐다. 그 결과는 곧바로 섬사람들에게 미쳤다. 천연자원이 턱없이 부족했고 살코기를 제공하던 야생 동물까지 크게 줄어 들으며 식량 생산까지 곤두박질쳤다. (중략) 큰 나무와 밧줄이 사라지면서 석상을 운반해서 세울 수도 없었다. 바다로 나갈 카누조차 만들 수 없었다.”
삼림 파괴로 인한 자원 부족이 종족 간 갈등을 불러와 마지막에는 식인(食人) 전쟁까지 벌어지면서 문명이 사라졌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런 학설은 점차 설득력을 잃고 있다. 이스터 섬에 대한 연구가 진전됨에 따라 종족 간 갈등에 반하는 과학적 증거가 제시되고 있다.

삼림이 파괴되어 결국 멸종했다는 기존의 가설은
이제는 점점 그 힘을 잃어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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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심프슨 박사는 “화학적 기법을 통해 토기의 원재료를 확인했고 대부분이 동일한 채석장에서 만들어진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이스터 섬 원주민은 라파누이가 협업을 통해 모아이를 만든 강력한 증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파누이는 축구장 2배 크기의 채석장을 운영했는데 도구를 생산했다”며 “모아이를 만드는 데 있어 원주민 간 정보 공유가 있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푸카오를 쓴 모아이의 사진을 촬영해 주변 지형 등을 반영해 3D 지도를 만들었다. 그런 다음 경사로와 밧줄을 활용해 이스터 섬 원주민들이 푸카오를 운반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칼 리퍼 교수는 “밧줄과 경사로를 이용한 덕분에 10~15명 만으로도 거대한 돌을 굴려 운반할 수 있었다”며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이스터 섬 원주민들이 모아이 제작에 나무 등 과도한 자원을 투입해 문명이 붕괴했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이는 잘못된 가설일 가능성이 높다”며 “부족 간 내전이나 자원 경쟁으로 섬이 붕괴했다는 시각에서 벗어나 500년 이상 문명이 유지된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스터 섬은 문명의 붕괴가 아닌 장기 생존에 주목해야 한다는 얘기다.

우리가 무엇을 바라봐야 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망한 것은 사실이지만 망했다는 사실보다는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모아이를 협력해서 만들 정도로
성대하게 번성했는가를 살피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망하는 것이야 뭐 원래 가만 놔둬도 망하는 법인데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망하지 않고 버텼는가
그게 궁금한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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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이런 모아이를 본 기억이 납니다.

망한게 더 자극적인.. 예나 지금이나 기레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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