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이대호!!

안녕하세요? 롱다리입니다.

오늘은 롯데의 4번 타자, 그리고 조선의 4번 타자인 롯데 이대호 선수의 은퇴식이 있었습니다.
만원 관중 속에 인생 마지막 경기에 나선 이대호 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치며 본인의 프로야구 마지막 타점을 올렸습니다.
롯데 선수들은 떠나는 이대호 선수를 기리는 마음으로 등판에는 모두 이대호의 이름을 달고 경기에 임했는데 경기 결과는 롯데가 3:2로 승리를 하였습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타자 이대호가 아니라 투수 이대호의 모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화면 캡처 2022-10-08 214912.jpg

8회초 이대호 선수는 타자가 아닌 투수로 나와서 멋진 수비력으로 홀드를 성공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사실 이대호 선수는 타자가 아니라 투수로서 롯데에 지명을 받고 프로 선수의 길에 들어 섰는데 타자로 전향에서 대 성공을 거둔 선수죠.

이제 이대호 선수의 등번호인 10번은 롯데의 영구 결번이 되었습니다. 최동원 선수의 11번 자리에 한 자리를 차지 하겠군요.

이대호 선수의 기록을 보면
2010년에는 9경기 연속 홈런, 타율(0.364), 홈런(44), 안타(174), 타점(133), 득점(99), 출루율(0.444), 장타율(0.667) 1위로 전무후무한 7관왕을 달성했으며
금일 경기를 제외하고 통산 성적도 1970경기 출전 타율 0.309, 374홈런, 1422타점, 972득점, 출루율 0.385, 장타율 0.515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오늘 경기까지 합치면 1971경기 출전에 타점을 1점 추가해서 1423점, 그리고 투수로서 1홀드를 추가했습니다.

이대호 선수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는 월등한 실력으로 조선의 4번 타자라는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으면 '해운대' 영화에 까메오로 출연하여 '영화배우 이대호'라는 명칭을 얻기도 했었죠.

정말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고 퇴장하는 이대호 선수의 제2의 인생 출발을 응원하며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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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대호 선수는 타자가 아니라 투수로서 롯데에 지명을 받고

오와...몰랐던 사실이네요 ㄷㄷㄷ;;;

야구에 큰 관심이 없다보니,
그저 대한민국 대표 4번타자라고만 생각했었는데ㅎㅎ

역시 레전드는 다르긴 다르네요 'ㅡ'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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