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얘기] 220405 _ 시골 아침

부모님 댁에 내려왔다.
특별한일이 있는건 아닌데 그냥저냥
내려오고 싶어 내려왔다.

한참 바쁜 농사철이라
잠시 내려와 있으려고 생각중이다.
논은 남에게 맡겨서 하고 있고
밭농사만 조금 하시지만 연세가 있으시니
힘에 부치시긴 하실 것이다.
지금은 별 특별한 일이 없고
5월에 바쁘실 거라고 하신다.
바쁜일정 맞춰 1~2주 정도 내려와서
있어야 겠다.

윗집에서 닭우는 소리가 들린다.
5시정도면 울기 시작하는 듯 하다.
신기하다. 아침 그시간이면 그렇게 울어댄다.
일어나란 이야긴지 밥을 달란 이야긴지~~

투자해 놓은것이 잘 되면
시골집 주변에 땅을 좀 사려고 한다.
장투한 녀석들이 2년내에 빛을 볼걸로
예상을 하는데.. 정말 그래야 하는데..

부모님이 정확히 여기 얼마나 사셨는지는
모르는데... 최소 50~60년은 사신듯하다.
그래서 나도 나이가 들면 여기로
내려올 생각이다. 집터를 좀 크게
넓힐 생각에 주변땅이 필요한 상황이다.

목이 말라서 일어났더니
닭은 울고.. 이미 날은 밝아서 다시
잠자긴 그렇고.,... 그러다 보니
끝없이 주절주절 하고 있다.
이만 끝내야 겠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