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 식품을 알아보자.

흔히들 왠만한 식재료는 일정기간 신선함 유지와 상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부 식품(식재료)의 경우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미지 : Pixabay>

필요한 경우 냉장 보관이 아니라 냉동보관이 필요한 것도 있고 무조건 냉장보관이 좋다는 관념을 버려야 겠네요.

특히, 냉장고에 오이를 보관하고 몇일이 지나면 무르고 상하는 일이 빈번했었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냉장보관을 하면 안 되는 식품

감자, 마늘, 양파, 바질, 바나나, 토마토, 아보카도, 커피, 오이, 생강, 빵...

각 식품별 보관하는 방법 등 알아두면 좋은 내용이 있어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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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 식품 종류 11

1) 감자

감자를 냉장 보관하는 경우 녹말 성분이 당으로 변하면서 본연의 색을 잃고 맛도 나지 않게 된다.
감자를 보관하려면 실내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보관 시 종이나 신문지 등으로 감싸서 구멍 뚫린 비닐 팩에 넣어 그늘진 상온에 보관한다.

2) 마늘

마늘을 실온 상태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서늘하고 바람이 잘 드는 곳에 두고 어두운 상태로 해둔다.

냉장고에 두거나 비닐봉지 안에 마늘을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3) 양파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의 양파를 통풍이 잘 드는 그늘지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 보관의 경우 요리를 하고 남은 양파를 보관하는 것이다. 만약 썬 양파는 용기에 담아 뚜껑을 덮은 상태에서 보관해야 한다. 냉장고에 넣은 양파는 1주일 이내 빠르게 먹는 것이 좋다.

4) 바질

바질을 냉장고 안에 두면 금세 시들어진다. 또한 냉장고 냄새를 흡수할 수 있다. 바질을 오랫동안 보관할 경우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후 냉동실에 넣어두면 좋다.

5) 바나나

바나나도 실온에 보관해야 하는 과일 중 하나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냉장 온도에 바나나 속 세포 벽들이 파괴되면서 과일 소화 효소들이 줄어들게 된다.
또한 껍질도 점차 변색된다. 이에 실온에 두고 검은색 반점이 생길 때까지 두고 먹으면 된다.
바나나 껍질에 나타나는 검은색 반점은 스윗스 팟으로 잘 익은 상태를 말한다. 이때가 가장 맛있는 상태이다.

<이미지 : Pixabay>

6) 토마토

보통 토마토는 냉장보관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토마토는 온도가 낮은 곳에 보관하면 흐물흐물해진다.
또한 숙성을 막고 풍미를 없애는 방법이다. 토마토는 실내에 두고 가급적 빠르게 먹는 것이 좋다.

7) 아보카도

아직 익지 않은 아보카도를 냉장고에 넣는 것보다는 완전히 익힌 아보카도를 넣는 것이 좋다.
냉장고 보관하기 전에 아보카도를 자른 후 레몬즙을 발라주면 과육 색이 변하지 않고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8) 커피

커피 원두를 신선하게 보관하려고 냉장고에 넣는다면 냉장고 안의 냄새를 흡수하게 된다.
보통 오래된 원두를 냉장고 탈취제로 쓰지만 커피의 맛과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한다.
대용량의 경우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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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오이

오이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냉장고에 넣어 오래 두면 쉽게 물러지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10) 생강

생강은 3일 이내 먹는다면 냉장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오래 보관하는 경우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씻지 않은 상태에서 비닐로 잘 감싸 온도의 변화가 없는 흙이나 모래에 묻어두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11) 빵

냉장고에 빵을 보관하면 빵 속 부드러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딱딱하게 굳는다.
하루 이틀 먹을 빵이 아니라면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출처 :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 식품 종류 11<메디컬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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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등 주요 식품이나 식재료를 신선하고 영양이 파괴되지 않도록 보관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냉장보관하면 오히려 빨리 상하는 식품이 의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언제든지 고정관념을 버리고 유연한 사고를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