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마음 #189] 어색함 극복을 위한 아이스크림

얼마전 둘째가 저를 조금 어색해한다고 했었는데요.
그 어색함을 줄이고자 한달전부터 얘기했던 아이스크림을 사러가기로 했습니다.
분명집에서는 그러지 않던 아이인데, 함께 나가니 정말 어색한 티를 많이 냅니다. ㅠ
아빠가 왜 어색해? 하고 물어보니, 아빠에게 혼이 났던 순간들이 떠올랐나 봅니다.
둘째는 정말 별로 혼을 내지 않았었는데..

큰길가에서는 아빠 손을 꼭 붙잡고 가지만, 아파트 안에서는 마치 잡아보라는 듯이 열심히 뛰어갑니다.

아이스크림 가게에 가서는 사고 싶은 것 마음껏 고르라고 했었는데, 본이 먹고 싶은 것하고 엄마, 언니가 먹고 싶어서 사오라고 했던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고는 바구니 2개를 가득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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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새로나온 아이스크림이어서 궁금한 2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둘째가 고르고 담았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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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엔 언니랑 아이스크림을 사러 갔었고, 이번엔 둘째랑 사왔구요.
다음에 또가자 했더니 다음번엔 언니랑 가라네요.
아니다 다음엔 엄마랑 갈 차례다! 했더니 그건 또 안된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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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도 끝난것 같은데 뭔 아이스크림을 이렇게 많이 사요?
저는 올여름 아이스크림 두개 먹어봤습니다~ ㅎㅎ
스피아민트바라니... 줘도 안먹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피아민트~ ㅎㅎ 그냥 민트랑은 너무도 다릅니다.
먹는 순간 껌 10개를 한번에 씹는 느낌이었습니다~ㅋㅋ

손잡고 다닌대서 부러워 생각해보니 아직 아빠 손잡고 다닐 나이군요.
어느 순간 아빠 손을 안잡을 때가 오면…. 표현은 안했지만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줄 알았어요 ^^;

아내님 손 잡으세요. ㅋㅋ

정답이네요 ㅎㅎ

아직은 상상이 안됩니다~ ㅎㅎ

양이 진짜 많네요 ㅋㅋㅋㅋㅋ

식후 1인 1개 아이스크림이면 그닥 많은 것도 아니더라구요~ ㅋㅋㅋ

요즘 TV에서 하는 금쪽같은 내새끼를 즐겨보는데 적극 추천합니다!

집에 TV가 없습니다.. ㅠㅠ
제가 쪼금만 더 노력하면 될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

둘째의 고백이 너무 귀엽네요ㅋㅋㅋㅋㅋ 분발하셔야 겠어요!!

아이들에게 좀 엄한편이라.. 분발해야 겠습니다~ ㅎㅎ

어.. 롯데 왜 옛날 로고 같죠? ㅋㅋ
왜 어색할까요.. 아빠에게 더 사랑 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앞선걸까요 ㅎ

롯데의 옛날 로고 아닌가요? ㅋㅋ

아빠에게 더 사랑 받고 싶어하는 마음..

그런가보네요.. 조금 더 아이들 마음을 헤아려 봐야겠어요~

아이스크림 가게 터셨어요???

둘째랑 빨리 친해지길 바랍니다~^^

그렇긴 하죠~ 이렇게 많이 살 땐 가게에 아무도 없을 때 가고, 혹시 사람들이 들어오면 먼저 나가길 기다렸다가 계산을 하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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