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텀 씽킹


ISBN 9788990701312

저는 직장생활을 20년 했습니다. 그러면서 망하는 회사와 흥하는 회사를 많이 봤습니다. 제가 다닌 회사가 망하기도 했고, 큰 실적으로 대박을 내기도 했습니다. 20년을 뒤돌아 보니,,, 망하는 회사와 흥하는 회사의 차이점이 극명하게 보이더군요. 망하는 회사는 급한 일부터 합니다. 망하는 회사는 단기 성과에 집중합니다. 그러나 흥하는 회사는 중요한 일부터 합니다. 장기적인 목표를 잡고 일합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걸까요?

물론 단기성과도 중요하고 장기성과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둘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하냐고 묻는다면, 저는 장기성과라고 대답합니다. 급한 일이 아니라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하고, 중요한 일에 더 비중을 둬야 그 회사가 흥한다는 걸 지난 20년 동안 봤습니다. 더욱이 저는 개발을 20년을 했기 때문에 개발 쪽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단기 성과를 보고 개발을 하면 제대로 된 제품도 안 나오고 회사는 점점 기울어져 갑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목표를 잡고 달려가면 회사가 단기적인 실적이 없더라도 미래엔 큰 돈을 벌더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왜 단기성과에 중요도를 더 뒀다가 망하는 걸까요? 여러 회사를 다녀보니 이런 공통점이 있더군요. 단기성과를 독촉하는 회사는 여유자금이 없습니다. 투자자를 설득시키지도 못하죠. 그러나 장기 플랜을 갖고 있는 회사는 여유자금이 있고 투자자도 잘 모습니다. 지금 당장 직원들 월급 줄 돈이 있기 때문에 단기성과에 목을 메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이 말의 뜻은, 어중간한 돈으로는 사업하지 말라는 하나의 충고이기도 합니다. 적어도 5년 정도는 수입이 없어도 버틸 자금이 있을 경우에만 사업을 해야 하는 것이죠. 그리고 지금 팔리는 제품이 있다면 성공했다고 안주하지 말고 다음 5년 후에 돈이 될 먹거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회사는 문을 닫고 마는 것이죠.

이 책은 단기성과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일을 해야 회사가 성공하고 살아남는다고 말합니다. 당장의 이익이나 매우 불리한 시장 환경 그리고 기업의 안 좋은 여건 때문에 미래에 대한 투자를 접는다면 회사는 망하는 길로 접어드는 겁니다. 단기성과가 필요한 회사는 곧 망할 수밖에 없는 위기에 처해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죠. 롱텀 싱킹, 즉 장기적 사고를 통해 미래를 내다봐야 합니다. 저자는 장기적인 사고로 큰 목표를 이룬 회사들과 사례들을 이 책을 통해 소개합니다.

5년 장기전략 문화를 만든 ‘포드’, 약국 체인의 주요 매출을 포기하고 헬스케어 거물이 된 ‘CVS헬스’, 주주보다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추구한 ‘유니레버’, 배당금을 올리라는 주주들의 말을 거절하고 장기투자를 과감하게 결정해서 최고의 통신회사가 된 ‘버라이즌’, 경기가 안 좋아도 연구개발 비용을 줄이지 않은 ‘3M’ 등의 사례를 이 책을 통해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제 장기목표는 소설가입니다. 지금은 엔지니어로 살고 있지만, 언젠가는 소설가가 되어 살 날을 조금씩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날은 반드시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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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진다!! 소설가 되는 그날 꼭 보고싶네요^^ 화이팅!!

전 이제 10년인데 직장생활 오래 하셨네요~
소설가로 지내실 일을 기대합니다

80살 부터 100살까지만 소설가로 살아보려고 합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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