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파이어족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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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스콧 리킨스

영상 제작자이자 사업가이며 작가.

장편 영화, 텔레비전 방영 시리즈, 단편 영화 및 여러 상업적인 영상을 제작하는 일을 했다.

아내와 함께 남부럽지 않은 수입과 소비를 하며 사는 사람이었으나, 어떤 계기로 인해 '파이어'에 매료되어 파이어족이 되기로 결심했고, 그의 아내와 함께 파이어족으로 살아간다.

그의 직업적 특성을 살려, 파이어족 다큐멘터리를 찍어 흥행함.




부제 : 금융위기 후 전 세계 젊은이들을 사로잡은 라이프스타일 혁명




FIRE (Fina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파이어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다.

재정적 자유라는 것이 내가 그동안 살아온 방식 그대로 충분히 유지할 만큼 돈을 벌어두고 일찍 은퇴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게 아니다.

차라리 파이어족을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무소유의 법정 스님을 떠올리면 되겠다.

분별있고 검소한 삶을 통해 젊은 나이에 끝없는 노동 소득에서 벗어나는 삶이 재정적 자유의 삶인 것이다.




파이어는 적게 일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우리가 원할 때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생활방식으로 변화하는 방법




파이어 원칙

가치 있는 것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생략하며 남보다 뒤처지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현재 상태에 의문을 품자.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본문의 문장들.



요즘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도 풍요롭고 화려하다.

그런데도 생계를 꾸리는 일이 더 어려워진 이유는?

거대한 규모로 잘 조직된 훌륭한 마케팅의 함정이 행복하고 충만하게 살고 싶은 우리의 진짜 목표 사이에 도사리고 앉아 있기 때문이다.

<중략>

이 함정을 '소비지상주의'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마케팅은 매우 보편적으로 퍼져 있고 잘 포장되어 있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현실'로 받아들인다.

<중략>

우리 대부분은 돈이 부족할 때는 일을 더 해서 돈을 더 많이 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최소한 이 정도 보상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만하자. 이는 함정이다. 전부 다!

<중략>

사실 평범한 40대 미국인이 거의 20년 동안 일하고도 자기 명의의 통장에 남은 돈이 고작 수천 달러 정도 밖에 없다는 것은 실패했다는 증거나 다름없다.

돈과 자유를 얻는 데 성공하려면 인생의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남들과 다르게 해야 한다.




우리는 한층 깊이 있고 오래가는 행복을 추구하는 대신 순간적인 희열에 기대어 과도하게 일하고 지나치게 소비하는 생활의 반복 속에 갇혀 있다.




파이어는 가장 소중한 자산인 '시간'을 되찾기 위해 매우 극단적인 절약과 낮은 비용의 투자로 경제 상황을 통제하며 생활하는, 다양한 소득수준을 가진 여러 유형의 사람들이 모인 성장하는 공동체이다.

파이어족이 추구하는 최종 목표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할 필요가 없는 수동적 소득(Passive Income, 이자나 배당 소득처럼 일하지 않고 생기는 소득)을 충분히 확보하는 상태다.




주어진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우리는 대부분 돈을 벌려고 애쓰거나 번 돈을 쓰려고 많은 시간을 사용한다.

하지만 당신은 실제로 시간을 어떻게 쓰고 싶은가?

당신을 즐겁게 하는 일은 무엇인가?

시간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우리는 평범하게 살면서 의식적으로 소비하기 위해 노력한다.

돈을 쓸 때 먼저 묻는다.

"가치를 더하는가? 우리가 더 행복해지는가?"




파이어는 마라톤과 같다.

파이어는 자율권을 얻는 최고의 행동이다.




65세까지 일할 필요가 없다는 깨달음이 얼마나 인생을 바꿔놓았는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되찾고, 밀레니얼 세대의 우울증을 치료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본다.




살면서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고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으면서 한 번쯤 그러한 상황을 받아들여 보라는 것이 나의 조언이다.

경제적 자유는 자신을 절벽으로 밀어내는 것과 비슷하다.

벼량 끝에서 떨어지기 전에 나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결코 뛰어내릴 수 없다.




밀레니얼 세대의 우울증이란 학업을 마치고 '현실 세계'에 발을 내딛은 후 앞으로 수십 년 동안 9시에 출근하고 5시에 퇴근하는 직장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이게 다야?'하면서 생기는 일반적인 기분의 상태를 말한다.




파이어의 목표는 돈을 모아서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것이지만, 훨씬 차분하고 신중하게 자기 주도적으로 사는 인생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초조하고 두려울 때,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인정하면 좀 낫다.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였을 때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




우리에게 파이어는 다른 사람이 결정한 경제적인 선택을 비난하거나 남들보다 우위에 서는 것이 아니었다.

파이어는 단지 스스로 내린 결정과 우선순위에 방향을 두고 평가하며 우리 생활을 좀 더 신중하게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일 뿐이다.




파이어의 개념이 얼마나 간단한 지 강조하면서 시작했다.

가장 먼저 세부 사항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물론 세부 사항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기본 공식을 충실하게 지키는 것이다.

버는 것보다 적게 쓰고 남은 돈은 투자한다.




경제적 자유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 이후 생긴 변화 중 예전에는 무턱대고 동의했을 행동이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의문을 갖게 된 것은 전형적인 좋은 결과였다.




구글에서 일하는 수석 부사장이든 조그만 커피 전문점에서 일하는 바리스타든 간에 자기 재정 규모에 맞게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당신도 깨닫길 바란다.




의미는 직장 밖에서 찾고 돈은 삶을 가치 있게 만들어주는 수단으로 써야 한다는 말이다.

이게 바로 파이어가 지닌 묘미다.

일정이나 급여, 승진에 얽매이지 않는 진정한 자유를 한 번이라도 만끽한다면, 몰랐던 것처럼 살 수 없다.




202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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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퇴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읽어보니, 관건은 얼마나 검소하게 사는냐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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