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김장모임·가족 간 감염…고양시 코로나19 확진 9명

이제 슬슬 김장철인가요?

어렸을때 생각해보면 김장은 정말 집안의 큰 행사중의 하나였는데 말이죠.
요즘은 예전 같은 의미는 없겠죠.

아주 예전에는 한 집에 백포기는 기본으로 할 정도로 김치를 많이 먹었는데 이젠 그렇게 많이 먹진 않죠.
사실 김장 안해도 될 정도의 집도 많을듯 합니다.
저희 집도 그런 경우인데요. 사실 온 가족이 김치를 안먹어요.ㅋㅋ

삼겹살 구워먹을때 김치를 같이 구워먹는데, 요즘 고기는 다 밖에서 사 먹어서 김치 먹을 일이 없고, 고작해야 김치찌개정도 먹는 것 같아요.

그래도 서운하니 냉장고에 김치는 구비하고 있는데 안 꺼내도 찾는 사람이 없을정도에요.ㅎ

어릴 때 김장하고 돼지고기 삶고 굴보쌈 김치 먹던 생각이 나네요. 오늘따라.
꿀맛이었는데. 이젠 그 맛도 안나겠죠?

몇년 전부터 절임배추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양념까지 만들어져 나오죠.
젊은 주부들은 많이 이용할 것 같던데, 그럼 사먹는 김치랑 뭐가 다른지...ㅋㅋㅋㅋ
그래서 김장체험이란 말도 하긴합니다.
각자 원하는 재료를 더 추가해서 만들곤 하죠.
요리에 자신없는 사람은 그게 더 맛도 나을듯하네요.

그럼 오늘도 행복하시길~~~
(올해는 김장 모임도 좀 자제하는 게 좋겠죠?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