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리뷰

요즘 배달음식을 자주 이용한다.
방금 리뷰를 작성하다 고민에 빠졌다.

미리 리뷰 작성하기로 하고 받아먹은 것이 있어서 리뷰를 안 쓸수는 없고, 그다지 맛은 없어서 뭐라고 써야 할지 고민인 것이다.

일단 사실대로 적자.

양이 푸짐해서 남길정도로 많았고 (사실이다.)
신선했다고 적었다.

맛있다는 말은 차마 못적었다. 맛이 없어서.

사실대로 맛없다고 적었다가 양아치 주인이 전화 협박을 했다는 기사를 보고 난 후로는 절대 안 좋은 리뷰는 적지 않는다.

그리고 애초에 웬만하면 리뷰 약속 서비스를 받지 않는다.
그러면 고만할 거리가 하나 줄어드니까.

리뷰 이벤트를 하지 않는 가게의 음식이 맛있었을 경우 꼭 리뷰를 적어준다.
리뷰 약속을 하지 않았기에 사진도 없지만 적는다.
그런 가게가 오래 장사를 해야 내가 시킬 곳이 많아지니까.

요즘은 잘 실패하지 않는데 오랜만에 실패한 배달음식이었다.
바이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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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님 같은 분들이 많이 계셔야, 진짜 가게 들이 돈을 벌죠.

저희 가게도 각종 블로그나 인스타 홍보 해 준다고 전화가 엄청 옵니다.
안 한다고 하고, 숙박하고 가시는 손님들이 진정으로 블로그를 적어 주시면 좋고, 아니면 아니고 이렇게 합니다.

웬만하면 안 적어 주시는 것이 더 좋을 때도 있습니다.
괜히 블로그 보고 왔다가 실망하면, 블로그에 별로 좋지 않다고 포스팅을 하게 되고 그러면 장사 진짜 그만 해야 할지도 모르니까요. ^^

역으로, 맛있었다는 표현이 없으면 안사먹는 걸로 해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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