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따시고 배부른

불장의 시작인가, 중간인가, 끝인가?

다들 불장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아니 스팀은 아직 시작도 않은거라고 합니다.

2018년이후 하락장을 뼈속깊이 맛본 사람들은 겁이 납니다.
슬슬 수익실현을 해야하나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저처럼 반반으로 가야지 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못먹어도 고를 외치는 사람도 있을테지요.

이제는 크게 모든 걸 먹을 생각은 버리고 그냥 속편하게 안전하게 가 볼 생각입니다.
더 많이 못먹어도 속상하지 않아요.

맘 편한 댓가니까요.

어제 업비트의 입출금 서버 부하로 원화 입출금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었습니다.
당연히 입금 문제겠죠?

코린이들이 돈 들고 몰려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 환희가 언제까지 계속될런지 모르지만, 끝없는 상승장은 없는거고, 전 대비를 해볼랍니다.

크게 먹고 싶으신 분은 우상향을 믿고 쭉 가시면 될테고, 저처럼 맘고생 싫으신 분은 반반으로 가셔도 좋겠죠.

전 배터지게 먹을 생각 없고, 이제 등 따시고 배부를 정도는 돼서 천천히 갑니다.

스팀잇의 보상이 이렇게 영원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ㅋㅋ

그동안 고생하신 동지들에게 축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