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다르게 살기 위해 버렸습니다

책.JPG

미니멀리즘을 실천하기로 한 사람들의 뒷면에 있는 이야기 중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야기가 '죽음'입니다.

친정엄마의 죽음 뒤에 남겨진 짐을 보고 미니멀리즘을 결심했다든지,시아버지의 남겨진 잡동사니에 가까운 고물들을 치우며 미니멀리즘을 결심한 분들도 많이 계시죠.

나이가 들면서 주위를 단정하고 깔끔하게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남들의 눈에 쓰레기로 보이는 잡동사니를 다 이고 지고 안고 사는 모습은 욕심쟁이를 넘어서서 멍청이로 보일수도 있지요.
아 물론 남들 눈에 잘 보이기 위해 정리정돈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정리'에 관련된 책들을 꾸준하게 읽는 이유는 사실 제가 정리를 잘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이런 책 한 권 읽고 나면 한동안 정리를 하기때문에 주기적으로 읽어줍니다.

정리를 주기적으로 하게 되면 쓸데없는 쇼핑을 줄이게 됩니다. '버리기'를 하다보면 어차피 버려질 운명에 처해질 물건들을 사는데 좀더 신중하게 됩니다.

3년동안 안입은 옷들을 버리다 보면 충동구매로 구입한 새 옷들을 버리면서 그런 쇼핑은 덜하게 됩니다. 하나를 사면 두개를 버리다 보면 덜 사게 됩니다. 돈이 절약되고 돈이 쌓이게 됩니다.

가지고 싶은 물건을 모두 갖지 못한다고 해서 불행해할 것 없다. 한 번 살 때는 마음에 꼭 드는 물건을 구입하는 경험을 늘려 나가면 된다. 소비 자체로 느끼는 행복은 일시적이지만 소비로 인한 만족은 그 물건을 쓸 때마다 느낄 수 있는 지속가능한 행복이다.

정리를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비결은 욕심을 내려놓고, 기대치를 낮추는 데 있다. 간혹 완벽주의 때문에 정리를 시작조차 하지 못하겠다는 사람이 있는데 완벽주의는 어쩌면 조급증의 다른 이름일지도 모른다. 완벽주의는 정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니, 완벽한 정리라는 것은 없다. 점점 진화되는 정리만 있을 뿐이다.

(이 책은 비추.
이유는 다른 미니멀리즘 책들이 더 나아서.굳이 이 책을 읽을 이유가 없겠네요. )

미니멀리즘 관련 책 중 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하게 산다' 이 책을 더 추천하고 싶네요.

Sort:  

@lucky2 transfered 24 KRWP to @krwp.burn. voting percent : 98.09%, voting power : 80.05%, steem power : 1854018.65, STU KRW : 1200.
@lucky2 staking status : 8460 KRWP
@lucky2 limit for KRWP voting service : 25.38 KRWP (rate : 0.003)
What you sent : 24 KRWP [45204888 - 9f95018587b204b4b88a681e8817baf5fdec136e]

제 삶은 이미 미니멀리즘을 넘어 애니멀리즘이라... 이런책은 필요없어요! 누나~~~ ㅋㅋㅋㅋ

저희 와이프도 미니멀리즘을 외치면서 자꾸 멀사는.. ㅋㅋ

럭키횽 글 읽고 나니 중국에 혼자 사는데도 뭔 옷이 이렇게 많은지~~
버리는것도 힘들어서 못 버리는데~~
올해는 한국을 못들어 가는데 중국연휴때 버리기나 해야 겠네요
엄청 버려야 겠구만~~ ㅎ

확실히 버려야 할게 너무 많은것 같아요.
근데도 못 버리는 ㅠㅠ

저도 가끔씩 이 책을 읽으면서 버리는 정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ㅎ

심플하게 살고 싶으나 그건 쉽지가 않죠

Coin Marketplace

STEEM 0.18
TRX 0.14
JST 0.030
BTC 58752.84
ETH 3153.55
USDT 1.00
SBD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