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2021) 감상[스포X]

아무리 코로나 시국이라고 하더라도 '듄'은 차마 참을수없어서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관람을했습니다. 듄은 스타워즈, 스타게이트, 스타트랙 등 다양한 북미 SF문화의 뿌리라고 할 수 있을만큼 영향력있고 거대한 소설인데 실사화된 작품들은 소수에 불과해서 이번 영화를 기점으로 다른 영상작품들도 많이 출시될 것 같습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과 한스짐머의 조합은 영상과 음악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었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정말 '시작'부분만 다루었기 때문에 앞으로 몇년에 걸쳐 장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됩니다. 영화는 세계관 설명에 있어 친절한 편이 아니라 기본적인 용어와 세계관은 어느정도 파악하고 감상하는게 영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베네 게세릭트, 대가문, 황제, 모래벌래와 스파이스, 퀘사츠 헤더락 등 세계관의 주요 용어와 단체들에 대한 설명이 영화내에서 거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유튜버 '기묘한 케이지'의 세계관 완벽정리 영상(20분)과 같은 정리영상을 보고가시면 훨씬 꿀잼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