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를 넘나들며,

벌써, 해를 넘기고 여의도를 넘나들었는데도,
여전히 낯선 곳이 여.의.도

건물은 높고 많고,
땅을 여기저기 파헤치며 여전히 건물을 들여 세우는,
가끔은 눈앞이 어질어질한 빌딩 숲.....

그 숲을 터 삼은지 계절을 몇 차례 반복하는데도,
숲의 나무를 오늘에서야 첨으로 봤습니다.
어쩜 시들지도 않고 오랜간 버티고 있었을 나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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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심했던겐지,
눈을 땅에 박고 다니느라........
못 본겐지,

하긴 의례껏 사무실 가장 가끼운 곳으로 다니며 식사도 하고
5분 이상 걷지 않으려는 게으름이 탓인가 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도깨비 방망이를 형상화 했고, 꿈과 희망을 심고자 한다는,
작가의 뜻에........,
저는 그저 황량한 그 곳에 그나마 활짝핀 꽃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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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대교를 가를 때의 그 숲과는 다른 숲의 나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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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작품이네요.. 여의도에서 회사를 다니시는군요. 전 서울에서 직장생활하시는 분들을 존경해요. 교통체증과 지옥철.. 대도시에서는 못 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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