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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기혈순환의 통로인 사관혈(四關穴), 합곡(合谷)과 태충(太衝)
관격의 설명에서, 처음에는 관이 대소변의 불통이요 격은 구토라고 하였다가, 나중에는 관은 구토요 격은 배설 기능의 마비라 하시니 어느것이 맞나요?
관격의 설명에서, 처음에는 관이 대소변의 불통이요 격은 구토라고 하였다가, 나중에는 관은 구토요 격은 배설 기능의 마비라 하시니 어느것이 맞나요?
한자말의 뉘양스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용한 설명이 오해를 일으키게 설명된듯 하지만 그렇다고 틀린것도 아닙니다. 잘 생각해보면 입이나 항문이나 파이프이기 때문에 구토이든 대소변이든 보는 시각에 따라서 용어표현이 달라질 뿐입니다. 다만 관(關)은 빗장관으로 외부와의 소통을 막거나 터주는 역할을 강조한 것이고 격(格)은 치다, 공격하다의 기능적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관격은 대소변의 불통이든 구토이든 파이프에 내용물이 꽉찬 이유든 무엇인가 막힌 이유이든 내부 압이 증가하여 바깥으로 터져나가려고하는 상태로 이해하시면 어떨까요? 관과 격을 따로 따로 설명하려다보니 그런 오해가 생긴것 같은데 관격을 하나의 언어로 이해하시는 편이 나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