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230224 _ 출근길에 가끔 만나는 분들

출근하는 길에 지하차도를 건넌다.
그 지하차도는 심한 내리막을 지나면
평지를 만나는 그런 구조다.

그곳을 지날때 가끔씩 폐지를 줍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그 내리막은 폐지를 담은 수레가
내려가기도 어렵고 오르기도 쉽지않다.

출근길에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면
수레를 올려드리거나 내려가는 곳까지
항상 함께 끌어 드린다.

그러면서 항상 드는 생각이
만약 생계를 위해 이 폐지를 줍는다면
정말 돈이 안되는데.. 정말 힘드시겠다.
어른신들이 가만히 앉아서 할 수 있는 부업같은거
있음 어르신들 수입도 괜찮고 부업을 주는 사람도
조금 저렴하게 해서 서로 윈윈하면 좋겠다 뭐 이런생각
또 어르신들 중에는 손재주가 좋은신 분들도 많이 계신데
이런 손재주를 살릴 수 있는 그런 일이 있음 좋겠단 생각..
그냥 생각만 그렇게 하고 있기에 스스로에게 부끄러울때가 많다.
생각은 쉽다. 그런 생각하는 사람은 많다.

암튼 어른신들 뵐 때 마다 마음이 영 좋지 않다.
그리고 운동삼아 하시는 분들은
다른일을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
생계를 위해 하는 분들을 위해서..

오늘도 출근길에 만났다.
한 수레 가득 실고 내리막을 내려가시는데
수레가 아래로 밀릴까 엄청 고생하시면서
내려가시길래 함께 내려왔다.

오늘은 이렇게 주절주절해본다.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이다.
생각나는대로 떠들다 보면 정리되겠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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