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수요일에는 한 잔이죠

오전과 오후에는 열심히 일을 했으니 저녁에는 좀 쉬어야합니다. 게다가 오늘처럼 비가 오는 저녁이라면 당연히 뭔가 기대를 하게 됩니다. 그 마음이 통했는지 남편이 한 잔을 하자네요. 그것도 먹고 싶었던 참치회로요.

서울에 있을 때는 참치회를 자주 먹었습니다. 담백한 맛이 좋았지요. 무한리필에 가면 주방장이 웃을 정도였습니다. 두 사람 모두 좋아하거든요.

부산에 와서도 괜찮은 곳을 찾아봤는데, 괜찮다고 하는 곳 두 세곳을 가보고는 포기했습니다. 한 곳은 아주 잘하는 집이라고 후기를 보고 갔습니다.

주방장이 아주 멋드러지게 직접 참치회를 잘라주는데, 보기만 좋았습니다. 참치회는 종잇장 같았고, 정말 종이처럼 씹히더군요. 그 집 이후로 부산에서는 신선한 활어회만 먹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인근 상가에 포장판매만 하는 참치횟집이 들어왔어요. 참치회와 연어회를 함께 하는 집입니다. 오늘은 그 곳에서 회를 주문해서 먹어보려 합니다.

아직 맛을 보지 않았고, 남편이 준비하는 동안 저는 이렇게 신고만 합니다.

이제 글 올리고 먹으러 출동합니다. 당연히 맥주도 함께 합니다. 낼 아침일찍 일하러 나가야 해서 많이는 못마시겠네요. ^^

비 오는 수요일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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